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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104

[힐링일상]옥스보우 공원에서 숲속힐링 줄만 동물원(Zollman Zoo)에서 동물원 관람을 한 후, 동물원 반대편에 있는 옥스보우 공원(Oxbow Park)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뛰어 놀기에 아주 재미있는 공간과 자연 숲 속을 걸을 수 있는 트레킹 길이 멋져서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따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락체스터, 미네소타는 이름난 관광지, 뛰어난 자연 명소랄 것 없는 아주 평범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도시 시내 반경을 조금만 벗어나도 시골스럽거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인 곳이 많습니다. 락체스터와 가까워서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옥스보우 공원과 동물원은 가족들과 근교 나들이로 자주 나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 이곳에 방문했을 때, 시댁 가족들이 옥스보우 공원으로 데려와주어서 첫인상에 오래 남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 2022. 4. 9.
옥스보우 공원(Oxbow Park)& 졸만 동물원 관람! 집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옥스보우 공원&졸만 동물원(Zollman Zoo)을 다녀왔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의 자연환경이 조성된 자연공원으로 가족들이 자주 찾는 공원이라고 해서 나들이 겸 가봤습니다. 옥스보우 공원을 들어가는 입구부터 비포장 도로다 보니 흙탕물이 차바퀴를 더럽히지만, 기다란 나무숲들이 입구에서부터 환영을 받는 느낌이라 잠시 불편함을 잊게 됩니다. 옥스보우 공원 & 졸만 동물원 (Oxob Park & Zollman Zoo) 운영시간 : 10 a.m to 4 p.m / 관람료 : 무료 그 외 캠핑, 낚시, 트레킹, 하이킹, 크로스 스키 등 즐길 수 있는 곳 Oxbow Park & Zollman Zoo A A A www.olmstedcounty.gov 전시장은 마지막에 보기로 하고 먼저 .. 2022. 4. 8.
[락체스터 맛집] '그레이트 하비스트 Great harvest' 로컬 빵집발견! 봄꽃이 만개하는 요즘입니다. 이곳은 아직 한 달 더 기다려야 꽃을 구경할 수 있지만, 한국의 가족들은 주말 동안 봄꽃 나들이한 사진을 보내주어, 봄과 꽃이 함께하는 자연 일상들을 공유하며 랜선 봄 나들이를 충분히 즐긴 주말을 보냈습니다. 락체스터, 미네소타에서 오랜 시간 로컬들에게 인기 있는 로컬 빵집이 있다고 합니다. 빵보다는 커피 때문에 들어갔지만(언제나 그랬듯^^;) 빵집에서 운영하는 로컬 음식과 쿠키를 먹으며 시간을 보낸 소소한 주말을 소개합니다. 모카커피는 아침 일찍 출근하는 미국인들이 자주 가는 드라이브 스루 전용 커피집입니다. 라 크로스, 위스콘신에 기반을 둔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2000년대에 처음으로 락체스터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스타벅스만큼 인기가 있었다고 .. 2022. 4. 5.
3월 마지막 내린 눈 3월 마지막 날 눈이 내렸습니다. 알게 모르게 겨울과 봄끼리의 계절 싸움이 치열한 듯합니다. 하루는 따뜻했다가 하루는 엄청 추웠다가 경쟁을 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춥기는 마찬가지지만 오래간만에 눈을 보니 또 반갑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웃긴 건 지난달까지만 해도 [눈아! 눈아! 제발 멈춰다오!]라고 하늘에다가 빌었는데 막상 3월 중순부터 서서히 날씨도 풀리고 비만 내리니 서운했나 봅니다.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되어서도 눈 구경 제대로 안 해보고 살았었고, 미국에서도 쭉 아파트에서 살아와서 눈이 낭만적이라 생각한 바보였으니~또 단 한 번도 직접 눈을 치워 본 적이 없어서 [집 앞에 눈을 치운다]는 그 노동 업무에 대해서 크게 생각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그 노동의 후유증을 알고 나니 이번 겨울은 정말이.. 2022. 4. 1.
자석 모으기가 취미인 나를 위한 선물! 저에겐 다양한 취미가 많지 않습니다. 취미라는 게 어떻게 키워야 할지? 조금이라도 배워보고 싶은 취미는 돈이 많이 들고? 그렇다 보니 다음 기회로 미루었지 말입니다. 그래서 '내 취미는 ooo라고' 말할 것이 딱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취향이 취미라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자석 모으기]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의미 있는 오너먼트의 자석이라면 아낌없이 사서 혼자서 보고 만족하고 모아두는 것만으로 즐거운 행위입니다. 보통 이 자석을 배치해둔 곳이 냉장고였습니다. 그러나 냉장고나 컴퓨터 등 전기가 흐르는 전자제품에 자석을 계속해서 붙여두면 전자기기가 빨리 고장 난 다는 얘기를 오래전부터 들어왔으나, 나의 자식 같은 자석들을 이동시킬 자석보드를 찾기 전까지는 옮길 생각이 없.. 2022. 3. 25.
새들의 합창이 마냥 즐겁지 않은 이유! 아침 일찍부터 새들이 쉴 새 없이 지저귑니다. 미국에 살게 되면서 가진 작은 꿈 하나가 데크 있는 집에서 야외용 의자를 사서 아침이나 오후에 조용히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풍경 감상하고 싶다'라는 작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 소망을 드디어 올해 이뤘고, 감상용 데크 의자도 코스트코에서 저렴한 것으로 장만했습니다. 이렇게 나의 작은 소원풀이를 하기 위해 아침과 커피를 데크에서 즐기고 있는데, 무언가 한 무리들이 즐거움과 웃음을 주었다가 굉장한 소음을 불러일으켜 나의 소소한 감상을 깨뜨린 [새 놈들을] 고발해볼까 합니다. 요즘따라 새 얘기를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봄이 되면 이곳에는 각종 새들이 몰려옵니다. 3월 초가 되자마자, 기가 막히게 여러 종류의 작은 새 무리들이 날아와서 그.. 2022. 3. 23.
[락체스터]저녁 노을 산책로 탐방하기 날씨가 제법 많이 풀렸습니다. 집집마다 아이들도 겨울 내내 묵혀뒀던 자전거를 꺼내어 동네 탐방을 나섭니다. 조용하던 동네에 아이들의 우렁찬 소리가 울려 퍼지니 봄이 왔다는 신호를 제일 먼저 알리는 듯합니다. 간혹 산책이 힘들어 보이는 사람도 보입니다. 강아지 리쉬(Leash)를 본인 허리춤에 단단히 채운 후 강제 러닝을 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내려갈 때는 강아지가 주인을 끌어주어 수월하게 뛰어 내려가더니, 올라갈 때는 주인도 강아지도 지친 듯 천천히 걸어갑니다. 아직도 많이 낯선 동네를 탐방하기 위해서 저희도 저녁을 먹고 난 후 산책을 나섰습니다. 요즘 데이 라이트 세이빙으로 인해 해가 1시간 길어지다 보니 오후 7시 30분이 넘어도 환합니다. 산책로에는 가족들이 제법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우리도 사람들.. 2022. 3. 17.
실버레이크 공원에서 만난 기러기 요즘 날씨가 많이 풀어졌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제법 쌀쌀하고 봄인 듯 겨울 같은 날씨입니다. 벌써 오래전부터 남편이 집에 러닝머신(Treadmill)을 들이자고 노래를 노래를 합니다. 절대 안 된다고 못을 박았지만, 겨울 내내 집 밖으로 발 내딛는 건 큰 용기를 가지고 나가야 하는 일임을 깨닫게 되어 순순히 져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러닝머신 쇼핑 투어를 하고 파넬라(Panera)에서 프렌치 어니언 수프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러닝머신에 대해 토론을 이어갑니다. 저도 저지만 저희 집 남편도 귀가 엄청 얄팍합니다~ 아직도 뭘 살지 못 골라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으니, 이 고민은 정착역 없이 몇 달간 헤맬 것 같습니다. 🤣 점심을 먹고 드라이브를 합니다. 락체스터는 자동차로 한 바퀴 다 돌아도 1시간 안이면 주요 .. 2022.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