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만 동물원(Zollman Zoo)에서 동물원 관람을 한 후, 동물원 반대편에 있는 옥스보우 공원(Oxbow Park)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뛰어 놀기에 아주 재미있는 공간과 자연 숲 속을 걸을 수 있는 트레킹 길이 멋져서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따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락체스터, 미네소타는 이름난 관광지, 뛰어난 자연 명소랄 것 없는 아주 평범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도시 시내 반경을 조금만 벗어나도 시골스럽거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인 곳이 많습니다.
락체스터와 가까워서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옥스보우 공원과 동물원은 가족들과 근교 나들이로 자주 나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 이곳에 방문했을 때, 시댁 가족들이 옥스보우 공원으로 데려와주어서 첫인상에 오래 남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창의적이고 자연친화적이다'라고 말하는 순간,
남편 : 내가 어렸을 때랑 하나도 안 변했어~!
라고 말하는 순간, 약 30년 이상 변화가 없었다는 건 좋은 현상인가? 안 좋은 현상인가?라고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변함이 없으니 좋은 것이겠죠~ 추억이 보존된 거니까요~ :D
보면 볼수록 약간 허접방구스럽지만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즐기고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 차임벨 소리가 예쁘고 듣기 좋답니다!
옥스보우 공원의 진짜 치트키는 이 숲 속입니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지만 키가 큰 나무 숲의 나무들이 주는 기운이 좋습니다.
마치 다른 공간 안에 들어온 느낌을 줍니다. 공기는 말로할 것 없이 상쾌합니다.
층층이 잘린 마른 나무 가지들도 너무 멋지지 않나요?
숲 속 나무와 새 울음 소리를 감상해 보세요! 처음 들어보는 새소리로 귀 정화, 나무로 눈 정화하는 하루를 보냅니다.
때로는 지루하긴 하지만 자연과 함께 가까이에서 살아간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나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장소에서 힐링하는 주말 보내세요~:)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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