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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존 요리71

시작은 보쌈이었으나 그 끝은 로스트 포크니라! 보쌈을 안 먹어 본 지 벌써 어언... 4년이 되어간다.. 며칠 전, 보쌈이 급 당겨서 돼지 텐터로인 부위를 구입했다. 첫 계획은 보쌈이었으나, 갑자기 노선을 변경해 오븐에 굽는 로스트 포크로 변경이 되었다(??) 그래서 요리 순서나 과정이 뒤죽박죽이다.. 뭐라 설명하기는 어렵다. 한국과 미국 음식의 중간단계라 말할 수 있겠다. 로스트 포크나 로스트비프는 요리용 실로 감겨 판매를 한다. 바로 꺼내어서 로스트팟에 넣거나 오븐에서 2~3시간 동안 구워내면 된다. 2파운드가(1kg) 넘는 돼지고기양이라서 우리가 먹을 양만큼 잘라서 남은 양은 따로 보관해두었다. 텐더로인이다 보니 지방이 조금 많은 것 같다. 😅 우리는 지방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최대한 많이 지방을 잘라주었다. < 고기를 물에 잠길 듯 붓는다.. 2021. 9. 26.
초간단 라자냐 만들기 🍅 라자냐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복잡하다. 그런데 마트에서 라자냐 생면이 세일을 하고 있어서 라자냐 만들기를 도전해 보기로 했다. 라자냐에 들어가는 벨샤멜 소스.. 뭐 어쩌고 저쩌고.. 말하던데.. 나는 과감히 그 소스를 생략하고 토마토와 소고기만을 이용해서 만들기로 했다. 첫. 인. 생. 라. 자. 나. 만. 들. 기. 도. 전. [ 재 료 ] 간 쇠고기 500g, 라자냐 생면, 양파 1개, 토마토 7-8개, 마늘 4쪽, 월계수 잎 4-5장, 애호박 1/2, 마리나라 토마토 소스, 모차렐라 치즈 1봉, 파마산 치즈, 버터 조금 [ 양 념 ] 소금 3-4줌, 후추 적당히, 마늘가루 적당히, 간 마늘 1T, 레드와인 1/4컵, 토마토소스 반 병, 월계수 잎 [ 요리 과정 ] ① 방울토마토 끝에 열십자로 칼.. 2021. 9. 16.
생리통이 있을 때 먹기좋은 감자수프 생리통이 심할 때는 속이 울렁거리고 매슥거려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이면 피하려고 한다. 그래서 최대한 간단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담백한 감자수프를 자주 만들어 먹는다. [ 재 료 ] 감자 4알, 양파 1개, 파 6개, 마늘 4-5쪽, 버섯 6-7개, 우유¼컵, 생크림⅔컵, 소금, 후추 [ 양 념 ] 감자수프 : 소금 3꼬집, 후추, 우유 1/4컵, 생크림 2/3컵 버섯 가니쉬 : 올리브 오일 1T, 소금 조금, 후추 조금, 마늘 가루 조금 [ 요리과정 ] ① 감자와 양파가 잠길만큼만 물을 부어준 후,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준다. 이때, 소금 두 꼬집을 넣어 간을 해준다. (만약 더 고소하게 먹고 싶다면 버터에 양파와 감자를 볶은 후 물을 넣어 끓여주면 맛이 더 진하다. ) ② 내용물이 잘 삶아졌다.. 2021. 9. 16.
나의 위를 위한 비건 음식 같은 음식을 먹어도 혼자 탈이 나는 사람이 있다. 장이 예민한 사람이 있다. 소화제를 매일 달고 사는 사람이 있다. 자극적인 거 먹으면 속이 아픈 걸 알면서 계속 먹어서 위를 자극시키는 사람이 있다. . . . 그게 바로 나다! ㅎㅎ 20살 때 심하게 위염을 앓고 난 이후로, 내가 위가 안 좋구나를 깨달았다. 그래서 최대한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하나, 원래 몸에 좋지 않은 것이 더 입맛이 땡기는 법! 미국 정착 초기, 나의 속은 다시 심하게 울렁이기 시작했다. 도저히 가라앉지 않는 속을 위해 해장음식 같은 게 필요한가(?!) 해서 매운 라면을 자주 먹었는데, 더 악화되었다. 그 이후 나만의 방식을 찾으며 속을 진정시킬 수 있는 비건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내 마음도 가라앉게 되었다. 1. 야채 삶기 .. 2021. 9. 10.
채소를 싫어하는 남편을 위한 샐러드 요리 희한하게 생양파와 생마늘을 과감하게 잘 먹는 반면, 그 외 채소는 잘 먹지 않는 남편! 반대로 육식보단 채소를 다양하게 먹는 나로서는 함께 입맛을 공유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육식을 선호하는 남편을 위하여 영양가 있게 채소와 고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볼을 만들어 보았다. 닭가슴살 소시지 샐러드 [ 재료 ] 닭가슴살 3개, 소시지 2개, 토마토 1개, 양파 1개, 상추 1개, 버섯 조금 상추와, 오이, 양파 그리고 토마토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알맞게 자른 후 볼에 담아두었다. 남편이 먹을 수 있는 것과 먹기 싫어하는 채소의 양을 알맞게 조절하는 게 관건이다. 닭가슴살은 소금과 후추, 오레가노, 마늘가루, 올리브 오일 그리고 레몬즙을 넣고 하루 재워두었다. 올디(ALDI)라는 마트에 가면 독일 또.. 2021. 9. 8.
토마토 비빔국수와 토마토 라면 토마토를 정말 사랑한다. 그래서 매일 토마토만 먹어도 질리지 않다. 평소 나만 즐겨먹는 다소 특이한 토마토 비빔국수와 토마토 라면을 소개한다. (개취 존중) 토마토 비빔국수 [ 재료 ] 토마토 1개, 고추장, 갈릭칠리소스, 오이 1/4, 상주 2장, 계란 1알 [ 양념 ] 토마토 : 고추장 1/2t, 갈릭칠리소스 1t, 꿀 1t 면 : 고추장 1/2t, 갈릭칠리소스 1T, 식초 1T, 참기름 1T 토마토 밑간은 먼저 30분동안 재어두면 새콤한 맛이 더 살아난다. 비빔면의 소면은 3분 내외로 삶아준 후 따로 밑간 양념을 해준 후, 채소와 토마토를 넣고 섞어준다. 이때, 계란은 미리 5-6분정도 삶아준다. 반숙을 좋아하는 나의 개인적 취향! 새콤 매콤 토마토 비빔국수 완성! 갈릭 칠리소스를 넣으면 맵고 새콤.. 2021. 9. 5.
숙주 당면 볶음 만들기 잡채를 만들려면 당면도 삶고 여러 가지 야채를 따로 볶는 등 여러 공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조리하는 시간도 오래 걸려 평소 선뜻해 먹게 되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 더 편하게 먹기 위한 시도로 잡채를 삶지 않고 불린 상태에서 바로 볶는 숙주 당면 볶음을 한번 시도해보았다. [ 재료 ] 당면 불린 것(3시간 이상 불린 것), 숙주, 당근 1/2개, 양파 1/2개, 버섯 1개, 다진 마늘, 파 조금, 계란 2알 [ 양념 ] 간장 5T, 설탕 1.5t, 후추 조금, 소금 조금, 굴소스 2T, 마늘 가루 조금, 참기름, 다진 마늘 1t 양파, 당근 그리고 버섯은 잘게 일자로 썰어준다. 파는 쫑쫑 썰어둔다. 달군 팬에 참기름 2T, 간장 5T, 설탕 1.5t, 굴소스 2T, 소금, 후추, 다진 마늘 1t를 넣고 양.. 2021. 8. 29.
파인애플 볶음밥 만들기 첫 도전! 파인애플 볶음밥은 태국에서 유명한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태국에는 못 가봤지만 이국적인 음식이 생각이 나서 파인애플 볶음밥 만들기를 도전해보았다. [ 재료 ] 파인애플 1통, 새우20마리 정도, 양파 1/2개, 파 한 줌, 마늘 6~7알, 소시지 1개, 숙주 조금, 당근 1/2개, 계란 3알, 땅콩 [ 양념 ] 소금 조금, 후추 조금, 마늘가루 조금, 굴소스 2T, 피시소스 2T, 간장 1T 양파와 당근, 소시지는 큐브 사이즈로 잘게 썰어 준다. 마늘은 편 썰기를 한다. 파는 잘게 썰어준다. 땅콩은 잘게 썰어준다. 계란은 깨트려 볼에 담은 후 풀어준다. 파인애플은 반을 갈라준 후 과도칼로 사이드 주위로 'ㅁ' 모양으로 자른다. 가운데 굵은 심은 일자로 칼집을 내어준 후 조심스럽게 드러낸다. 파인애플.. 2021.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