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생존 요리71

특별할 것 없는 터키 살라미 샌드위치 해먹기 삼시세끼 밥과 국 반찬을 해 먹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점심때 뭐 만들어 먹는다는 건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다! 점심은 모두가 간단히 한 끼 해결하고 싶은 것이 다 같은 마음 아니겠는가?! 항상 엄마와 전화 통화할 때마다 우리가 점심때 뭐해 먹는지 궁금해하신다. 매번 샌드위치로 간단히 해결한다고 할 때마다, "밥을 해서 따뜻한 국과 함께 먹어야지!"라고 빵만 먹는 우리의 점심을 걱정하신다. 생각을 반추해봐도 우리가 아직도 한국에서 살고 있다면 샌드위치 따위 입에 물고 있지 않았을 거라 생각된다. 한식이나 분식류를 먹더라도 기승전결은 늘 밥으로 시작해 밥으로 끝나는 식사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몇 년째 현지인(남편)이 즐겨먹고 간단히 해 먹는 샌드위치를 먹는 버릇해버렸더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2021. 8. 24.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만들어 먹기! 설명하지 않아도 머릿속에서 상상되는 맛이 있습니다. 나열하면 여러 가지 들이 나오겠지만, 그중 고기와 토마토는 큰 설명을 하지 않아도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 제에게 가장 좋아하는 채소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토마토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정도로 적색채소류는 다 좋아하는 편입니다. 반면, 남편은 토마토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식쟁이랍니다. ㅎㅎ 그래서 토마토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남편의 편식이 가끔씩은 불편하기도 해요. 늘 비슷한 류의 음식을 먹어야 되니 싫증이 자주 찾아오곤 합니다.. 그래서 항상 공통적으로 먹을 수 있는 식재료나 양념 등에 대해 늘 연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편식쟁이 남편도 한 접시 뚝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트볼을 듬뿍 넣은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봤어.. 2021. 8. 24.
스페내쉬 오믈렛 만들어 먹기 안녕하세요 :-D 어느 날 유튜브에서 스페인 가정식이라고 소개된 동영상을 본 이후로, 가끔씩 감자가 많이 남아돌아 처리하기 힘들 때 해 먹고 있는 요리가 있어서 소개해요. 감자와 계란만 있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어 간단한 저녁 한 끼로 아주 좋아요! « 재료 준비 » - 감자 7개(감자가 작은 것도 있어서 7개 섰지만, 5~6개 추천합니다) - 달걀 6알 - 양파 1개 - 버섯 3개 - 파 4개 - 모짜렐라 치즈 양파와 버섯, 파를 먹기 좋게 썰고, 계란은 볼에 담은 후 소금을 두 꼬집 정도 넣고 섞어주세요. 감자는 크게 잘라도 무방하지만, 기름에서 볶을 때 쪼개듯 뭉갤 거라서 작은 조각으로 썰어둬요. 그러면 훨씬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어요. 스페니쉬 오믈렛은 보통 감자, 계란, 양파, 시금치를 많이 넣.. 2021. 8. 20.
한국식 퓨전 간장 파스타 안녕하세요 :D 면 요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예요! 밥보다는 면을 더 사랑해서 외국 생활을 해도 밥이 그리워서 힘든 기억은 없었답니다 :) 저는 냉국수, 비빔국수, 칼국수, 라면 등 모두 좋아하지만, 미국인 남편은 아직도 면요리에 익숙지 않아해요. 저와 반대의 식성을 가진 사람이라 면 요리를 할 때는 최대한 자극적이지 않게 만들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제가 살면서 터득한 한국식 퓨전 파스타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이름 명칭을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스스로 '간장 파스타' 라고 불러요! « 준비 재료 » 간 쇠고기(반 정도 사용), 엔젤헤어 파스타, 양파 1/2개, 버섯, 파프리카 색깔별 2쪽, 파, 그린빈 한 줌 정도 재료는 모두 잘게 썰게 주었어요. 왜냐하면 간 쇠고기를 넣을 거라서.. 2021. 8. 19.
불금엔 피자죠! 한국에서 불금하면 삼겹살, 치킨 등 메뉴가 다양하게 나열되죠! 미국에서 "피자"를 불금 음식으로 많이들 즐겨 먹는 듯해요! 매주 금요일마다 저희도 피자 나이트를 즐긴답니다! 조금은 생소한 처음 도전해 보는 피자가 있어 소개할게요. 😉 저희는 보통 냉동 피자를 사서 오븐에서 구워 먹어요! Lozza Motzza의 "치킨 알프레이도 피자" 냉동피자 중에 로짜 모짜 피자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D 피자 소스의 베이스는 크림 알프레이도 소스예요~ 크림 파스타 소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치킨 알프레이도 소스와 비슷한 치킨 랜치 피자도 현지인들한테 인기가 많더라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랜치 피자도 도전해봐야겠어요! 피자만 먹으면 심심하죠~ 사이드 메뉴는 사랑입니다 😍 핑거 사이즈의 치킨텐더 모양이더라.. 2021. 8. 18.
수제 무쌈과 간장돼지고기 볶음 생애 처음 만들어 본 수제 무쌈과 간장 돼지고기 볶음 한국에서는 삼겹살 먹을 때 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는 무쌈이지만 미국에서는 구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제가 사는 지역에는 샐러드용 빨간 래디쉬만 팔아서 구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하지만 최근에 그 흰 무가 마트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 Yeah~~그래서 직접 쌈무를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무쌈은 빨리 만들어 먹는 것에 정신이 팔려 만드는 과정을 못 담았어요ㅜ 다음에 꼭 포스팅을 올릴게요! 오늘의 재료는 아주 간단해요! - 준비재료 - 하루 전날 양념에 숙성해 둔 돼지고기, 파(파채용), 당근 1개, 양파1/2개, 오이, 버섯 6개, 수제 쌈무 최근에 부모님이 직접 짠 참기름을 택배로 보내주셨어요 :D 그래서 얼른 후딱 양념을 만들어서 돼지고기를.. 2021. 8. 14.
[저녁이 있는 밥상] 소시지 야채 볶음과 미고랭 라면 다들 소시지 요리 좋아하시죠? 저도 소시지가 들어간 요리와 핫도그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상하게도 소시지 야채볶음은 잘 안 만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이 있는 밥상 첫 번째로 추억의 소시지 야채 볶음을 만들어 볼게요! ≪ 재료 소개 ≫ [ 재료 ] 양파 반쪽, 파프리카 2쪽, 양파 4개, 소세지 한 줌 정도(칼집을 내주면 모양이 이쁘답니다) [ 양념 ] 케첩 4T, 고추장 1/2t, 설탕 1/2t, 간장 1T, 마늘가루 1T, 소금, 후추 적당히, 식초 1/2t 재료와 양념장은 굉장히 쉽고 간단합니다. 저는 신맛을 평소 즐기는 편이라 식초도 추가하여 새콤함을 더했어요. 그리고 함께 곁들여 먹을 미고랭 라면은 저희가 최근 발견한 라면 중 최고로 즐기는 인스턴트 라면이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미고랭라면은 .. 2021.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