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29

파인애플 볶음밥 만들기 첫 도전! 파인애플 볶음밥은 태국에서 유명한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태국에는 못 가봤지만 이국적인 음식이 생각이 나서 파인애플 볶음밥 만들기를 도전해보았다. [ 재료 ] 파인애플 1통, 새우20마리 정도, 양파 1/2개, 파 한 줌, 마늘 6~7알, 소시지 1개, 숙주 조금, 당근 1/2개, 계란 3알, 땅콩 [ 양념 ] 소금 조금, 후추 조금, 마늘가루 조금, 굴소스 2T, 피시소스 2T, 간장 1T 양파와 당근, 소시지는 큐브 사이즈로 잘게 썰어 준다. 마늘은 편 썰기를 한다. 파는 잘게 썰어준다. 땅콩은 잘게 썰어준다. 계란은 깨트려 볼에 담은 후 풀어준다. 파인애플은 반을 갈라준 후 과도칼로 사이드 주위로 'ㅁ' 모양으로 자른다. 가운데 굵은 심은 일자로 칼집을 내어준 후 조심스럽게 드러낸다. 파인애플.. 2021. 8. 28.
새를 본 게 이렇게 신기해 할 일이야? 어느 날 건너편 교회 지붕 위에 많은 새들이 날아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평소에 우리 집 주위로 새들이 자주 날아다닌다. 가끔 의도치 않게 잘못 날다가 우리 집 창문에 '쿵' 박는 새들도 있다. 🤣 그런데 이렇게 지붕 위에 일렬로 앉아 있는 많은 새들은 처음이라 그 모습이 신기해 사진을 찍어두었다. 새들의 회의 장면 같기도 하고 그냥 앉아 쉬는 것 같기도 한 모습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실 새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최근 들어 새를 마냥 좋아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 이유는 길을 가다가 여러 번 새X을 머리에 맞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또 새들이 우리 차만 골라서 꼭 흔적을 남겨두고 떠난다. 옆 차도 있는데 왜 우리 차에만 볼 일 투척하니? 😑 그래서 새 친구는 이쁘고 좋지만 가까이.. 2021. 8. 28.
믹스커피 예찬 어린 시절 식후에 부모님이 꼭 챙겨 드시던 믹스커피! 달달 구리 한 커피 향이 코를 즐겁게 해 줬던 기억이 난다. 커피를 본격적으로 입문한 시기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커피는 늘 향으로 취한다는 기분을 받았다. 특히 비가 오는 날 믹스 커피 한잔이 주는 남다른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믹스커피를 주로 마시다가 이후 아메리카노를 접한 후 믹스커피와는 손절을 했다. 뭔가 럭셔리하고 있어보이는 커피 이름들과 처음 접해 본 그 맛은 신세계를 경험한 것과 같았다. 그렇게 오랫동안 믹스커피는 기억 속 뒤 안으로 밀려나 있었다. 그리고 이민을 오고 난 이후부터 비가 오는 날이면 이 믹스커피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축축해진 나무와 거리를 보고 있으면 뭔가 달달한 것이 필요했다. 아마 .. 2021. 8. 28.
위노나 도넛 맛집 "Bloedow's donuts" 미국의 도넛이라고 하면 던킨도넛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조금 더 고급진 도넛은 크리스피 도넛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미국에 와서 던킨도넛츠와 크리스피 도넛 매장을 찾아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다. 아니, 없었다... 남편말로는 30년 전, 던킨도넛과 크리스피 도넛은 미국에서 가장 큰 인기 있는 브랜드였다고 한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미국 사회에서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해 설탕이 많이 들어 간 음식들은 코너에 몰려 하나 둘 사라졌다고 말한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나도 잘 모른다...ㅎㅎ ) 그런데 최근에서야 던킨 도너츠 매장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어, 던킨이 보이면 새로 생겼다고 좋아라 손뼉 치는 우리의 모습이 아이러니하게 웃겼다. 🍩 그럼 디저트로 도너츠을 먹고 싶은 날은 어떡하지? 사실 미국에 처음 들.. 2021. 8. 25.
특별할 것 없는 터키 살라미 샌드위치 해먹기 삼시세끼 밥과 국 반찬을 해 먹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점심때 뭐 만들어 먹는다는 건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다! 점심은 모두가 간단히 한 끼 해결하고 싶은 것이 다 같은 마음 아니겠는가?! 항상 엄마와 전화 통화할 때마다 우리가 점심때 뭐해 먹는지 궁금해하신다. 매번 샌드위치로 간단히 해결한다고 할 때마다, "밥을 해서 따뜻한 국과 함께 먹어야지!"라고 빵만 먹는 우리의 점심을 걱정하신다. 생각을 반추해봐도 우리가 아직도 한국에서 살고 있다면 샌드위치 따위 입에 물고 있지 않았을 거라 생각된다. 한식이나 분식류를 먹더라도 기승전결은 늘 밥으로 시작해 밥으로 끝나는 식사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몇 년째 현지인(남편)이 즐겨먹고 간단히 해 먹는 샌드위치를 먹는 버릇해버렸더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2021. 8. 24.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만들어 먹기! 설명하지 않아도 머릿속에서 상상되는 맛이 있습니다. 나열하면 여러 가지 들이 나오겠지만, 그중 고기와 토마토는 큰 설명을 하지 않아도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 제에게 가장 좋아하는 채소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토마토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정도로 적색채소류는 다 좋아하는 편입니다. 반면, 남편은 토마토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식쟁이랍니다. ㅎㅎ 그래서 토마토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남편의 편식이 가끔씩은 불편하기도 해요. 늘 비슷한 류의 음식을 먹어야 되니 싫증이 자주 찾아오곤 합니다.. 그래서 항상 공통적으로 먹을 수 있는 식재료나 양념 등에 대해 늘 연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편식쟁이 남편도 한 접시 뚝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트볼을 듬뿍 넣은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봤어.. 2021. 8. 24.
해먹은 처음이라서..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나무 사이에 해먹을 걸고 여유를 즐기고 있는 젊은이들이 종종 보인다. 공중에 붕 떠 있는 침대가 너무 궁금해서 두 달 전에 인터넷으로 해먹을 구입을 했다! 드. 디. 어. 우리는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공원으로 향했다. 거창한 우리의 계획은.. 1. 한적한 공원을 찾는다. 2.. 해먹은 바닥에서 최대한 높이 띄운다. 3. 하나의 해먹으로 같이 누워 있는다. 4. 해가 질 때까지 질리도록 누워 잠도 자고 책도 읽는다. 우리의 첫번째 계획인 시야가 넓고 한적한 공원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에서 방해받지 않는 곳을 선점했다. 해먹 설치하기 좋은 나무도 잘 골랐다고 생각했다. 여러 번 나무에 해먹 줄 감기에 실패해도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으니 얼마든지 실수해도 좋았었다. 최대한 아마추어 티.. 2021. 8. 24.
아름다운 도시 La Crosse "Riverside Park" 나들이 여름 더위가 어느새 한 풀 꺾여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찾아왔어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위스콘신 주 라크로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파크로 나들이를 나가봤어요! 라크로스 라크로스-온 알래스카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소 도시이지만 편의시설 마트나 쇼핑몰,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도시공원이나 주립공원 트레킹 코스도 있어 가족과 나들이를 하거나 걷기 좋은 곳인 것 많아요! 미네소타주와 위스콘신주는 지도상 바로 옆에 붙어있는 주이지만 분위기는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미네소타주는 공업적이면서 목가적인 분위기가 있다면 위스콘신주는 오랜 전원적인 분위기가 있으면서 현대적인 모습도 어우러져 더 도시적이면서 생동감이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사람들의 패션이 조금 더 컬러풀하답니다. (지극히 저의 개.. 2021.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