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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가를 하는 이유 어느 날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었다. "휴~"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반복적으로 내쉬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맞은편 자리에 앉은 동료가 또 한숨을 몰아 쉬는 나를 향해 기분이 상하지 않을 말투로 "심장이 안 좋은 것 아니야? 병원에 가서 체크해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다. 나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숨 그리고 지속적으로 가슴이 답답해 숨을 쉬는 게 불편하기 시작하다고 의식적으로 깨닫기 시작한 이후, 숨을 쉴 때마다 숨을 꾹 참아 속으로 삼키는 연습을 했었다. 정말 내 심장이 고장이 난 걸까? 한숨은 왜 자꾸 눈치 없이 계속 세어 나오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언니의 바쁜 업무로 인해 한 달간 요가 수업을 대신 들을 수.. 2021. 8. 21.
스페내쉬 오믈렛 만들어 먹기 안녕하세요 :-D 어느 날 유튜브에서 스페인 가정식이라고 소개된 동영상을 본 이후로, 가끔씩 감자가 많이 남아돌아 처리하기 힘들 때 해 먹고 있는 요리가 있어서 소개해요. 감자와 계란만 있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어 간단한 저녁 한 끼로 아주 좋아요! « 재료 준비 » - 감자 7개(감자가 작은 것도 있어서 7개 섰지만, 5~6개 추천합니다) - 달걀 6알 - 양파 1개 - 버섯 3개 - 파 4개 - 모짜렐라 치즈 양파와 버섯, 파를 먹기 좋게 썰고, 계란은 볼에 담은 후 소금을 두 꼬집 정도 넣고 섞어주세요. 감자는 크게 잘라도 무방하지만, 기름에서 볶을 때 쪼개듯 뭉갤 거라서 작은 조각으로 썰어둬요. 그러면 훨씬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어요. 스페니쉬 오믈렛은 보통 감자, 계란, 양파, 시금치를 많이 넣.. 2021. 8. 20.
미국에서 집 구하기(오픈하우스편) 안녕하세요 :-D 서른 중반이 되어도 아직 내 집이 없는 삶을 살고 있네요.. 나의 삶에 정착이라는 단어가 어색할 정도로 이사와 이동을 많이 하고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렇게 집 장만은 늘 2순위가 되었고 언젠가 형편이 나아지면 또는 한 나라에 정착을 하면 집을 구하자고 차일피일 미뤘었네요! 노마드와 같은 삶이 주는 자유로움도 있지만 이젠 더 이상 미룬다고 미룰 수 없는 상황이 왔다고 판단되어 최근 열심히 집을 찾아보고 있어요! 우선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에서 ( Realtor와 Zillow 두 개를 보고 있어요) 오픈 하우스(Open house)가 뜨면 자주 집을 방문해 둘러보는 스텝을 밟고 있어요. 저희는 현재 아파트에 살고 있어 집 구조를 알아볼 겸, 마음에 드는 동네를 사전 조사해볼 겸 해서 오픈 하.. 2021. 8. 19.
반려 식물을 가꾸는 방법 안녕하세요 :-D 3년 간 아파트 안에서 식물을 몇 번 키워봤지만, 금세 시들시들 말라죽더라고요.. 아마도 베란다가 없는 아파트라 그런지 식물 키우기란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최근에 다시 반려식물을 사서 분갈이를 해줬어요. 뭐, 아직까지는 별 탈 없이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잘 자라 주고 있는 식물을 위해 제가 자주 찾아가는 Hobby Lobby(하비로비)에 찾아갔어요! 하비로비(Hobby Lobby) 말 그대로 취미, 정원용품 등을 판매하는 곳입입니다. Hobby Lobby 가정 데코레이션, 크래프트 아트용품 등 파는 곳이 하비로비 말고도 몇 군데 더 있어요! 시즌마다 진열 용품이 빠르게 변하고 바뀌는 모습이 신기해요! 미국 주부들이 좋아하는 홈 인테리어 용품들을 볼 수 있어 눈요기.. 2021. 8. 19.
한국식 퓨전 간장 파스타 안녕하세요 :D 면 요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예요! 밥보다는 면을 더 사랑해서 외국 생활을 해도 밥이 그리워서 힘든 기억은 없었답니다 :) 저는 냉국수, 비빔국수, 칼국수, 라면 등 모두 좋아하지만, 미국인 남편은 아직도 면요리에 익숙지 않아해요. 저와 반대의 식성을 가진 사람이라 면 요리를 할 때는 최대한 자극적이지 않게 만들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제가 살면서 터득한 한국식 퓨전 파스타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이름 명칭을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스스로 '간장 파스타' 라고 불러요! « 준비 재료 » 간 쇠고기(반 정도 사용), 엔젤헤어 파스타, 양파 1/2개, 버섯, 파프리카 색깔별 2쪽, 파, 그린빈 한 줌 정도 재료는 모두 잘게 썰게 주었어요. 왜냐하면 간 쇠고기를 넣을 거라서.. 2021. 8. 19.
매력적인 위노나 안녕하세요 :-D 미국으로 이민 온 지도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렀네요.. 처음 위노나에 정착했을 때만 해도 낯설고 춥기만 한 도시라 생각했었는데, 살다 보니 매력적인 곳이고 인간적인 여유가 있는 도시인 것 같아요! 이민생활 1~2년 때는 낯선 미국 문화 부적응과 언어적 멘붕이 주는 충격으로 주변 풍경이 제 눈에는 이쁘게 안 들왔었어요. 그리고 코로나 때는 거의 집안에서 칩거하는 생활 하느라 창문으로만 세상을 보는 게 전부였죠! 아직도 가끔씩 가슴 속으로 밀려오는 큰 파도가 있지만, 이제 서서히 이곳 생활에 물들여가는 느낌입니다. 미시시피 강, 한 폭의 그림 같죠? 계절마다 물결 위로 드리우는 빛과 그림자는 마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아요.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풍경이 매력적이죠! 저녁마다 산책.. 2021. 8. 18.
불금엔 피자죠! 한국에서 불금하면 삼겹살, 치킨 등 메뉴가 다양하게 나열되죠! 미국에서 "피자"를 불금 음식으로 많이들 즐겨 먹는 듯해요! 매주 금요일마다 저희도 피자 나이트를 즐긴답니다! 조금은 생소한 처음 도전해 보는 피자가 있어 소개할게요. 😉 저희는 보통 냉동 피자를 사서 오븐에서 구워 먹어요! Lozza Motzza의 "치킨 알프레이도 피자" 냉동피자 중에 로짜 모짜 피자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D 피자 소스의 베이스는 크림 알프레이도 소스예요~ 크림 파스타 소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치킨 알프레이도 소스와 비슷한 치킨 랜치 피자도 현지인들한테 인기가 많더라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랜치 피자도 도전해봐야겠어요! 피자만 먹으면 심심하죠~ 사이드 메뉴는 사랑입니다 😍 핑거 사이즈의 치킨텐더 모양이더라.. 2021. 8. 18.
수제 무쌈과 간장돼지고기 볶음 생애 처음 만들어 본 수제 무쌈과 간장 돼지고기 볶음 한국에서는 삼겹살 먹을 때 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는 무쌈이지만 미국에서는 구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제가 사는 지역에는 샐러드용 빨간 래디쉬만 팔아서 구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하지만 최근에 그 흰 무가 마트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 Yeah~~그래서 직접 쌈무를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무쌈은 빨리 만들어 먹는 것에 정신이 팔려 만드는 과정을 못 담았어요ㅜ 다음에 꼭 포스팅을 올릴게요! 오늘의 재료는 아주 간단해요! - 준비재료 - 하루 전날 양념에 숙성해 둔 돼지고기, 파(파채용), 당근 1개, 양파1/2개, 오이, 버섯 6개, 수제 쌈무 최근에 부모님이 직접 짠 참기름을 택배로 보내주셨어요 :D 그래서 얼른 후딱 양념을 만들어서 돼지고기를.. 2021.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