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
3년 간 아파트 안에서 식물을 몇 번 키워봤지만, 금세 시들시들 말라죽더라고요..
아마도 베란다가 없는 아파트라 그런지 식물 키우기란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최근에 다시 반려식물을 사서 분갈이를 해줬어요.
뭐, 아직까지는 별 탈 없이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잘 자라 주고 있는 식물을 위해 제가 자주 찾아가는 Hobby Lobby(하비로비)에 찾아갔어요!
하비로비(Hobby Lobby)
말 그대로 취미, 정원용품 등을 판매하는 곳입입니다.
Hobby Lobby 가정 데코레이션, 크래프트 아트용품 등 파는 곳이 하비로비 말고도 몇 군데 더 있어요!
시즌마다 진열 용품이 빠르게 변하고 바뀌는 모습이 신기해요! 미국 주부들이 좋아하는 홈 인테리어 용품들을 볼 수 있어 눈요기를 하러 자주 가는 곳이죠!
입구가 가을 가을 하네요~
아무래도 가을이 시작되면 미국의 홈 데코레이션은 더 화려 해지는 것 같아요~ 할로윈, 땡스기빙 데이 등 다양한 데코 제품들이 많고 색깔도 화려해서 구매욕구를 더 높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전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기에 지갑을 아예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
내부 안은 엄청 더 끝없는 진열대로 가득 차 있지만 사진으로 다 담을 수가 없어요ㅠ
아직 여름이라 생각했는데 8월 초임에도 벌써 가을 용품으로 모두 바뀌어 있어 조금 당황했어요..
왜냐면 가든 용품이 구석으로 밀려 있어서 찾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문구 용품 진열대도 있어요! 약간 교보문고 같은 너낌이 있어요~
참! 학생들 문구류는 "Michaels"라는 곳이 훨씬 더 다양하고 저렴해서 그쪽으로 자주 가죠! 그런 면에서 마이클스가 더 교보문고와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저는 스티커 구입하는 걸 좋아해서 Michaels에도 자주 가요! ㅎㅎ
반려 식물 소개
자~! 이제 드디어 저의 반려 식물을 꾸며볼까요?
봄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선택사항이 적었지만 그나마 괜찮은 것 두 가지만 골라서 화분 위를 채워봤어요!
흰색 돌은 River stones이고, 투명한 돌은 Glass gems(유리구슬)이에요.
흰색 돌이 더 자연스럽고 이쁘네요~ ㅎㅎ 유리구슬은 뭔가 화분용은 아닌 것 같지만 나름 느낌 있습니다^^
짜~잔!
한 군데 모아 놓아 보니 뿌듯합니다!
현재 제가 가꾸고 있는 식물이에요~ 저는 아직 초보라서 식물에 대해서 잘 몰라요 ㅎㅎ
그저 화려한 꽃보다 잎이 무성한 녹색 식물을 좋아하고 선호하는 편이에요!
왼쪽은 Warneckii(와네키), 오른쪽은 Juanita(후아니타)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이에요. 모두 홈디포에서 구매했고 집에 놔두면 관상용으로 좋을 것 같아서 샀는데 생각보다 관리가 편해서 좋아요.
그리고 중간에 다육이와 아보카도 씨!
저는 가끔 무모한 도전을 시도하는 걸 좋아해요! ㅎㅎ 어느 날 아보카도를 먹고 난 후 씨를 항상 버렸었었는데, 인터넷에 보니 아보카도 씨를 발아시켜서 키우는 방법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따라서 해봤더니, 그 무모한 도전 30일 만에 싹이 나기 시작했어요!
아보카도 씨를 발아시키기 위해서 겉껍질을 다 벗긴 후 물속에 30일 이상 담가 두면 저절로 반 갈라지면서 뿌리인지? 뭔지 모를 줄기가 올라오기 시작해요! 줄기가 뿌리 뻗친 후로 한 20일 넘게 물속에 담가놓았는데, 총 50일이 지나도 진전이 없길래 그냥 화분에 박아놨어요~ 성질이 급해서 도저히 뿌리가 넓게 뻗쳐나갈 때까지 못 기다리겠더라고요! ㅎㅎ 다행히 인터넷에 보니, 그냥 흙 속에 씨만 꽂아놓아도 자란다는 내용이 듣고 천천히 느리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 안 조경도 되고, 공기 정화도 가능한 기특한 반려 식물들을 이번엔 죽이지 말고 잘 키워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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