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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미국에서 집 구하기(오픈하우스편)

by simplicity 2021. 8. 19.

안녕하세요 :-D

 

 

서른 중반이 되어도 아직 내 집이 없는 삶을 살고 있네요..  

나의 삶에 정착이라는 단어가 어색할 정도로 이사와 이동을 많이 하고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렇게 집 장만은 늘 2순위가 되었고 언젠가 형편이 나아지면 또는 한 나라에 정착을 하면 집을 구하자고 차일피일 미뤘었네요!

 

노마드와 같은 삶이 주는 자유로움도 있지만 이젠 더 이상 미룬다고 미룰 수 없는 상황이 왔다고 판단되어 최근 열심히 집을 찾아보고 있어요!

 

우선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에서 ( Realtor와 Zillow 두 개를 보고 있어요) 오픈 하우스(Open house)가 뜨면 자주 집을 방문해 둘러보는 스텝을 밟고 있어요. 저희는 현재 아파트에 살고 있어 집 구조를 알아볼 겸, 마음에 드는 동네를 사전 조사해볼 겸 해서 오픈 하우스를 자주 방문 중이에요. 

이벤트처럼 오픈 하우스 투어를 하는 문화가 신기하고 집을 보는 안목이 생기는 것 같아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오픈 하우스 집 투어는 복불복이에요! 시장에 나온 매물이 가격에 비해 좋은 집도 있고, 집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게 쳐진 집도 있어서 앞으로 집 구매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면 중개인의 도움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판단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 오픈하우스를 둘러보면서 중개인의 성격도 파악할 수 있고, 영업 방식이 각자 다르지만 집을 팔려는 의도는 어느 나라나 같지 않을까 생각해요^^ 

 

살면서 처음을 집을 구하는 것이니 더더욱 신중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보답한 미국의 부동산 용어도 공부하며 차근차근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요!  

 


 

쇼파와-티비-전구가-배치된-거실-모습
거실

 

오픈하우스 여러 군데를 둘러보면 우리가 원하는 집 구조 스타일을 알게 돼요~

저는 요런 아담한 스타일도 좋지만 창이 크게 있는 넓은 거실형을 선호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덩달아 인테리어도 찾아보고 있어요. 

 

 

식탁과-의자-액자가-걸린-주방-모습
주방

 

 

 

이런 형태의 다이닝이 이쁘네요~ 집을 사면 꼭 이렇게 꾸며야겠다 생각해서 찍어봤어요! 

 

 

 

회색-원통-보일러가-보이는-모습
보일러

 

 

 

한국 주택에는 지하가 잘 없죠~ 미국 주택은 지하가 필수더라고요~  ㅎㅎ 보일러, 물 정수기 등 각종  집에 필요한 시설이 지하에 놓여 있는 걸 보고 신기해요 약간 벙커 같은 지하 스타일에 놀라기는 했어요.. 앞으로 집을 볼 때 지하시설이 잘 정리된 집을 구하는 것으로 눈여겨보고 있어요. 

 

 

회색-벽에-걸린-액세서리-목걸이가-보이는-모습
악세서리

 

집주인에 따라 집을 꾸민 모습이 다채롭고 역사를 보는 것 같아요..

 

 


집을 사기 사전조사로 찾아간 오픈 하우스 방문을 소개했어요! 저희가 찾은 집들이 지은 지 50년도 더 된 집이라 최근에 지은 집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를 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각 집의 캐릭터와 히스토리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더 진도가 나아가면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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