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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이야기 하다44

[짧은 시] 선택의 가능성들 /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선택의 가능성들 영화를 더 좋아한다. 강가의 떡갈나무들을 더 좋아한다. 인류를 사랑하는 자신보다 인간을 사랑하는 자신을 더 좋아한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실이 꿰어진 바늘을 갖고 다니는 것을 더 좋아한다. 초록색을 더 좋아한다. 모든 것을 비난하는 것이 이성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것을 더 좋아한다. 예외를 더 좋아한다. 일찍 떠나기를 더 좋아한다. 의사와 다른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더 좋아한다. 세밀한 선으로 그린 오래된 그림을 더 좋아한다. 시를 쓰지 않을 때의 어리석음보다 시를 쓸 때의 어리석음을 더 좋아한다. 해마다 맞이하는 특별한 기념일이 아닌 사랑으로 모든 날들을 기념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내게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지만 도덕적인 사람을 더 좋아한다. 너무 쉽게 믿는 친절보다 사려 깊.. 2022. 6. 14.
[짧은 시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때로 믿을 수 없고, 앞뒤가 맞지 않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용서하라.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을 베풀라. 당신이 어떤 일에 성공하면 몇 명의 가짜 친구와 몇 명의 진짜 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받기 쉬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고 솔직하라. 오늘 당신이 하는 좋은 일이 내일이면 잊혀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하라. 가장 위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가장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가장 작은 생각을 가진 작은 사람들의 총에 쓰러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생각을 하라. 사람들은 약자에게 동정을 베풀면서도 강.. 2022. 6. 7.
[짧은 글] 너무 늦기 전에 자신의 삶을 살라 / 나오미 쉬하브 니예 너무 늦기 전에 자신의 삶을 살라 한 장의 잎사귀처럼 걸어 다니라. 당신이 언제라도 떨어져내릴 수 있음을 기억하라. 자신의 시간을 갖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라. - 나오미 쉬하브 니예 - 나오미 쉬하브 니예(Naomi Shihab Nye)는 미국의 시인, 편집자, 작곡가, 소설가입니다. 팔레스타인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여섯 살 때 첫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총 30권 이상의 시집을 출판하거나 기고했습니다. 심플리시티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22. 5. 19.
[log] 최근 두 달간의 감사한 일 기록 # 1 새벽 기상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2달째! 흐름 끊김 없이 일주일 내내 잘 기상하고 있음에 감사하다. 의무가 아닌 스스로 자발적으로 움직여 행동하니 기분이 좋다. 일분일초의 시간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늘 의식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왔는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다. # 2 봄이 왔다. 그런데 동시에 여름도 같이 왔다. 온 대지가 녹색으로 뒤덮이고 나뭇가지에 나뭇잎들이 하루가 다르게 빨리 자라는 지점에 왔다. 식물이 깨어나는 이 아름다운 시점을 매일 감상함에 감사하다. # 3 살이 조금 빠졌다. 아침 운동으로 제자리 뛰기를 20분과 스쿼트에서 효과를 본 것 같다. 기분이 아니 좋을 수 없다. 뛰기만 했을 뿐인데 허리와 어깨 통증이 많이 .. 2022. 5. 14.
[짧은 글] 삶/ 빅토리아 홀트 명언 절대 후회하지 마라. Never regret. 좋았다면 멋진 것이고, If it's good, it's wonderful, 나빴다면 경험인 것이다. If it's bad, it's experience. - 빅토리아 홀트 명언 - 빅토리아 홀트(Victoria Holt) (1906-1993) 영국의 로맨스 작가. 각기 다른 필명으로 다양한 문학 장르로 여러 권의 책을 1년마다 출판한 다작 작가입니다 심플리시티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22. 5. 12.
[짧은 시] 삶을 위한 지침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이, 그리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주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를 외우라. 들리는 모든 것을 믿지는 말라. 때로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써버려라, 아니면 실컷 잠을 자라.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으라. 다른 사람의 꿈을 절대로 비웃지 말라, 꿈이 없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니까. 사랑은 깊고 열정적으로 하라. 상처받을 수 있지만, 그것만이 완전한 삶을 사는 유일한 길이다. 위대한 사랑과 위대한 성취는 엄청난 위험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실패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배움을 얻는 일에까지 실패하지는 말라. 때로는 침묵이 가장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 변화하는데 인색하지 말라. 그러나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라. 무엇보다 바람직하고 존경할 만한 삶을 살라. .. 2022. 4. 30.
[짧은 시]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지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말라. 그건 지금 당장 주어질 순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살아보는 일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테니까.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라이너 마리아 릴케(독일어: Rainer Maria Rilke, 1875년 12월 4일 ~ 1926년 12월 29일)는 오스트리아의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20세기 최고의 독일어권 시인 중 한 명이다. [위키백과]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22. 4. 20.
심플리시티의 심플 라이프 삶의 노마드로그를 작성하는 심플리시티입니다. 평소 자기 소개하라고 하면 제일 쥐구멍에 숨고 싶고 어색한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무얼 좋아하는지? 등 기본적인 정보를 열 마디 정도 간단히 타인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쉽게 풀어낸다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기술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소개한다는 것은 블로그이건 실제 나의 삶이건 언제나 레코드처럼 나와야 하는 게 아닐까 싶어 저의 대한 기록, 특히 블로그에 관한 간단한 소개를 몇 자 적으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첫 번째 계기는 어느 날 제가 관심 있게 찾아보는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그 블로거의 글이 1,000개 포스팅을 넘은 것을 보며, 부러우면서도 나도 언젠가 1,000개의 나만의 이야기를 만.. 2022.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