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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이야기 하다/생각정리

[log] 최근 두 달간의 감사한 일 기록

by simplicity 2022. 5. 14.

녹색-나무-저녁-노을-길
미네소타 주 5월 둘째주 봄의 풍경

 

 

# 1 

 

새벽 기상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2달째! 흐름 끊김 없이 일주일 내내 잘 기상하고 있음에 감사하다. 

의무가 아닌 스스로 자발적으로 움직여 행동하니 기분이 좋다. 

일분일초의 시간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늘 의식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왔는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다. 

 

# 2 

 

봄이 왔다. 그런데 동시에 여름도 같이 왔다. 

온 대지가 녹색으로 뒤덮이고 나뭇가지에 나뭇잎들이 하루가 다르게 빨리 자라는 지점에 왔다.

식물이 깨어나는 이 아름다운 시점을 매일 감상함에 감사하다. 

 

# 3 

 

살이 조금 빠졌다. 아침 운동으로 제자리 뛰기를 20분과 스쿼트에서 효과를 본 것 같다. 

기분이 아니 좋을 수 없다. 뛰기만 했을 뿐인데 허리와 어깨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 

뛰면 허리가 더 아플 것이라는 편견이 사라졌다.

관절들이 잘 자리 잡으려면 어느 정도 뛰어줘야 긴장도 풀고 다시 제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조깅까지는 용기가 없고 제자리에서 BTS 노래를 들으며 뛰는데 하루가 너무 상쾌하다!  

운동할 때 'BTS: Fitness' 음악 플레이를 추천한다! 발랄함이 정말 폭발한다! 

 

# 4 

 

그동안 주춤하던 블로그 조회수가 오늘 아침 떡상을 했다! 

천천히 길게 오래 가는 걸 목표로 시작한 블로그, 가끔씩 이렇게 많은 트래픽이 발생할 때 얼떨떨하면서 기분이 좋다. 

그런데 이번 기분 좋음은 오랫동안 정체되었던 내 블로그 활동에 좋은 에너지를 부어주는 것 같다. 

조회수-그래프
잔디 가발 까는 포스팅에서 떡상!

하나하나씩 요령을 배워가고 평정심을 찾아간다.  

좋은 동기부여가 되어 좋다. 

 

# 5 

 

7가지 다른 분야의 책을 하루에 한꺼번에 읽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도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다. 

7가지 분야는 생전 살면서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영역들만 엄선해 골라서 읽는데 생각보다 잘 읽히고 내용 하나하나에 감동을 받고 많은 공부가 된다. 

 

역시 20년의 수동적 교육보다 자발적인 교육이 더 빨리 선행되어야 했음을 너무 뒤늦게 깨달아 아쉽지만, 

열심히 뒤처진 지식들을 알아가면서 내 공부로 만드는 재미를 알게 되어 감사하다. 

 

 

# 6 

 

무엇보다 감사한 일은, 

모든 것은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좋은 생각, 좋은 태도가 별 일 아님에도 모두 다 좋아 보이는 마음이 생긴다. 

 

평소 입에 달고 말하던 '좋게 생각하자!'가 이런 의미구나를 다시금 깨달으며! 

 

 

 

 

 

 

 

심플리시티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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