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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위노나에서 유명한 수제 아이스크림 방문

by simplicity 2021. 9. 14.

지난 토요일 갑자기 날씨가 덥고 후덥지근해져서 시원한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우리는 오랜만에 위노나에서 판매하는 유명한 수제 아이스크림을 파는 네이트 앤 앨리스(Nate & Ally's)로 향했다. 

 

Nate & Ally's 

입구에 놓인 파란 의자가 귀엽게 배치되어 있다. 

미네소타에는 이런 노르딕 한 의자 스타일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아마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 취향과 정서를 곳곳에 남아 있는 것 같다. 

 

평일 오후나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게 앞 의자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카운터 

 

아이스크림 카운터의 첫 느낌은 빈티지하다는 느낌을 준다. 

네이트 앤 앨리스는 2016년에 오픈을 했다고 한다. 

옛날 미국 사람들이 즐겨 먹었던 아이스크림을 다시 현대식 감성으로 꾸며놓았다고 한다.

 

빈티지한 아이스크림 가게 내부 

 

가게 내부가 독특하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지하로 향하는 계단, 그리고 왼쪽 사이드에는 테이블이 놓여 있다. 

특히 빨간 철제의자가 눈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뒤쪽으로 가면 소파와 벽난로가 있어 빈티지한 느낌이 현대와 과거를 꾸며놓은 듯한 느낌이다. 

 

지하에는 이벤트나 파티를 위한 장소 대관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2년 전 즈음, '스타워즈 축제'가 이곳에서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간 적이 있다. 

그때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라고는 전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분리된 느낌이다.

 

지하와 지상 공간이 분리가 되다 보니 한 가게에 두 공간을 쓰는 곳이라 생각했다.  

공간의 사용의 구분이 특이하다. 

 

8가지 수제맛 아이스크림

 

이곳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방식이 아주 독특하다. 

어느 곳에서도 이렇게 파는 곳은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 

 

아이스크림 선택 방식은 

1. 진열장에 있는 아이스크림 1개 또는 2개를 선택한다. (흔히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면 세팅된 시스템)

2. 셀프서비스 - 먹고 싶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은 후, 토핑을 직접 얹는다.  

 

 

아이스크림 셀프 서비스 

아이스크림 담고 싶은 용량은 개인이 직접 선택한다. 

직원의 도움 없이 바로 가게로 들어와 컵을 선택 후 아이스크림을 담는 시스템이다. 

 

셀프 아이스크림 코너 

가게 내부 오른쪽 벽면에는 종류별로 아이스크림 기계가 장착되어 있다. 

 

다양한 아이스크림 맛

아이스크림 맛은 네 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어 잇다. 

 

1. 커스터드 형 - 바닐라, 딸기맛 

2. 이탈리안 아이스크림 - 타이거스 블러드, 파인애플맛 

3. 요거트 아이스크림 - 코튼캔디, 벌스데이 케이크, 화이트 초콜릿 무스, 쿠키 앤 크림 

4. 젤라토 아이스크림 - 옐로 케이크 버터, 초콜릿 칩 쿠키 도우 

 

원하는 것을 하나만 넣어도 되고 두 가지 이상을 넣어도 된다. 

 

아이스크림 토핑 선택 

 

시리얼과 초코들이 벽에 장착이 되어 있다. 시리얼 옆 진열장 안에는 젤리, 타피오카 등 숟가락으로 떠서 토핑을 얹어도 된다. 

아이스크림 위에 올리고 싶은 토핑을 마음대로 선택해 넣으면 된다. 

100% 맞춤형!!(Customize)

마치 아이스크림 뷔페에 온 것 같다. 

 

커스터드 딸기 맛
이탈리안 타이거스 블러드맛 

담아온 아이스크림들은 저울에 올려서 나온 온스(Ounce)로 금액이 책정된다. 

컵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담아온 내용물 무게에 따라 금액이 결정된다. 

 

딸기맛과 타이거스 블러드맛!

 

커스터드 맛이 정말 맛이 있다. 크리미하고 달콤한 맛이다. 이탈리안 맛은 좀 심심하긴 했지만 상큼했다.

다음에는 꼭 토핑을 얹어서 다양하게 먹어봐야겠다. 

 

생각한 것보다 아이스크림 담는 방식이 간편하고 편리한 것 같다. 

처음엔 복잡한 것 같아 자주 가지 않았는데, 앞으로 자주 가서 다양한 맛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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