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부턴가 야채가 메인이 된 카레를 자주 해 먹게 된다. 왠지 고기가 국물에 빠진 식감을 즐겨하지 않아 햄이든 돼지고기든 넣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카레를 즐겨먹게 된다. 고체형 매운 골든카레를 이용해서 맛있는 야채 카레를 만들고 토핑으로 마늘을 기름에 튀겨서 카레밥 위에 얹어보았다.
재료 소개🧄
[ 재 료 ]
골든카레 매운맛(4조각), 감자2개, 양파 1개, 당근 2개, 버섯 5개, 마늘 한 통, 계란 2알
[ 양념 ]
골든카레, 소금 2줌, 후추 많이(취향껏), 마늘가루, 올리브 오일 많이(마늘 튀길 때)
요리 과정🥢
1. 올리브 오일을 적당히 두른 후, 양파 넣고 소금 2줌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2. 양파가 어느정도 볶아졌다면, 감자를 넣어서 같이 빠르게 볶아준다.
(냄비 바닥이 누를 수 있으니 계속 저어주어야 한다)
3. 감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삶아준다.
4. 감자가 삶겨지는 동안 마늘을 튀겨준다. 마늘을 튀길 때는 편마늘로 꼭 썰어주어야 한다. 마늘이 잠길 정도로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약불에서 천천히 마늘 색이 노르스름해질 때까지 튀긴 후 건저서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빼준다.
5. 튀겨낸 마늘 기름안에 계란을 깨트려 반숙 후라이를 해준다.
6. 이제 카레로 돌아와서 남은 야채를 다 같이 넣어 함께 익혀준다.
7. 한 팩에 네개가 들어있는 고체형 골든 카레를 넣어준다.
8. 카레가 바닥에 눌러붙지 않게 계속 저어준다. 조금 물이 부족 다면 조금씩 넣어 저어주며 마늘가루와 후추를 첨가한다.
요리 완성 🍛
카레 만드는 과정은은 복잡하지 않고 최대한 쉽고 간단하다.
야채만 들어간 카레이기에 깊은 고기 육수의 깊은 맛은 없다. 대신 카레 국물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여 조금 슴슴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그런 맛이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채식주의자라면 부담 없이 따라해서 먹을 수 있는 야채 카레이다. 야채만으로 부족한 것 같아 계란 한 알 구워 주면 단백질 보충이 되니 좋다.
아쉬운 것은 오늘 사진에는 재료들이 모두 시커멓게 탄 것 같이 나오지만, 절대 탄 것이 아니다. ㅠ.ㅠ
마늘은 오버쿡이 되긴 했지만 탄 맛은 아니라는 점 이해 바란다. 마늘을 튀길 때는 약간 마늘 색을 유지한 상태로 노릇노릇 구워졌다면 그때 건져내는 걸 추천한다! 그럼 마늘 향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남편을 배려서 소시지 두개를 구워서 올려줘 봤다. 맛있다고 해주니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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