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번 냉장고 털이를 하기로 했다.
먹다 남은 소시지와 토마토 살사 소스가 눈에 띈다.
이 두 가지를 합쳐 볶음밥을 만들어보면 무슨 맛일까 궁금하다.
여기에 같이 곁들여 먹을 숙주 계란국도 함께 만들어보았다.
재료 소개 🍅
[ 재료 ]
소시지 4개, 양파 1/2개, 버섯 2개, 양배추 1/4, 마늘 4쪽,
토마토 살사 소스, 밥 2 주걱, 계란 4개, 파 한 줌, 숙주 조금
[ 양념 ]
- 살사 소스 볶음밥 : 토마토 살사 소스 4T, 소금 2줌, 후추 조금, 굴소스 1T
- 숙주 계란국 : 소금 1T, 후추 조금, 다시다 가루 조금, 간장 진짜 조금, 참기름
요리과정 🥢
< 토마토 살사 소스 소시지 볶음밥 >
1.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른 후 양파를 넣고
소금 1줌 뿌린 후 볶아준다.
2. 양파가 투명해졌다면 썰어둔 소시지를
넣고 10분가량 볶아준다.
3. 10분 후 양배추를 넣고
5분가량 더 볶아준다.
4. 잘라둔 버섯을 넣어준다.
5. 간 마늘 2T를 넣어준다.
6. 토마토 살사 소스 4T를
넣어준 후 섞어준다.
7. 밥 2 주걱 정도 넣고
굴소스 1T를 넣고 볶아준다.
8. 밥을 얕게 깔아서 밑부분이 잘 누르도록
중불에 10분 더 볶아준다.
< 숙주 계란국 >
1.볼에 계란 4개 깨뜨려 넣은 후, 소금 1T와
다시다 가루를 넣고 잘 저어준다.
2. 물 100ml 넣고
끓기 시작하면 숙주를 넣어준다.
3. 2분 후 숙주가 어느 정도 익었다면
계란 풀은 물을 냄비에 부어 잘 저어준다.
이때, 소금 2줌과 간장 아주 약간을 추가해준다.
4. 불을 끝 상태에 썰은 파를 넣고
위아래로 저어준 후 마무리한다.
요리 완성 🥘
볶음밥 만드는 내내
새콤한 냄새가 코끝을 감돈다.
냄새가 마음에 드는지 남편도
맛있는 냄새난다고 기대에 차 있다.
이런 말 하면 못 믿으시겠지만
약간 새콤한 김치볶음밥 맛이 난다.
김치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맵지 않은
새콤한 김치볶음밥 향이 난다.
만약 볶음밥에 고춧가루를 넣었다면
매콤한 김치볶음밥 맛이 더 났으리라!
앞으로 살사 소스는 나쵸에만 바치지 않으리라!
더 다양한 요리와 함께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숙주 계란국은 숙주가 죽기 일부 직전이어서
어쩔 수 없이 계란국에 숙주를 그냥 넣어봤는데
의외로 잘 어울린다.
씹는 식감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숙주 계란국을 그릇에 담은 후
참기름을 둘러줬는데,
맛이 고소하고 좋았다.
오늘의 요리는 머릿속에서 생각한
정말 창작요리였지만,
생각보다 맛이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냉장고를 털어서
더 다양한 창의 요리를 만들어봐야겠다. :)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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