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퍽한 닭가슴살 그냥 먹기 힘드시지 않으신가요? 치킨을 곱게 갈아서 완자처럼 [짜장 치킨볼 라이스] 만드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 재료 소개 >
닭가슴살 8조각
고형 짜장 1조각
양파 1개
버섯 5개
양배추 조금
간 마늘 1t
고춧가루 2T
참기름 1T
[치킨볼 시즈닝]
부침가루 1T
옥수수(감자) 전분가루 1T
소금 1t
후추 1t
마늘 가루 1T
다시다 가루 1t
물 1T
< 만드는 과정 >
#1. 닭가슴살 다져주기
닭가슴살을 잘게 썰어서 푸드 프로세서서 넣고 곱게 갈듯이 다져줍니다.
#2. 치킨볼 완자 만들기
곱게 다진 치킨을 볼에 옮긴 후, [ 부침가루 1T, 옥수수(감자) 전분가루 1T, 소금 적당히 , 후추 적당히, 마늘 가루 많이, 다시다 가루 적당히, 물 1T]를 넣고 치킨 살들을 잘 버무려 준 다음, 동그랗게 완자처럼 만들어줍니다.
#3. 치킨 볼 삶아주기
물 3컵을 냄비에 붓고 끓여줍니다. 물이 펄펄 끓을 때 만들어둔 치킨볼 완자를 넣고 삶아줍니다. 다 익은 완자는 저절로 물 위로 뜨기 때문에 완자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을 즈음 건져내 줍니다.
#4. 양파 볶음 만들기
달궈진 팬에 기름 2T를 넣고 양파, 버섯, 양배추 같이 볶아줍니다. 간은 [소금 2꼬집, 마늘 가루 1t, 고춧가루 2T, 참기름 두 바퀴, 깨]로 마무리해주면 됩니다.
#5. 치킨볼 양념하기
팬에 [물 6T와 고형 짜장 1개]를 넣고 잘 녹여줍니다. 그런 다음 삶은 치킨볼을 넣고 잘 섞어주다가 파 한 줌 넣고 마무리해줍니다.
짜장 소스가 치킨볼에 잘 스며들 때까지 약불에 조려줍니다. 이때 간이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 굴소스 조금 추가했습니다.
< 요리 완성 >
신선한 닭가슴살과 달리, 냉동실에 한번 들어갔다 나온 닭가슴살은 뻑뻑하고 맛이 없습니다. 그럴 때 이렇게 완자처럼 간단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서 닭가슴살을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짜장 소스도 애매하게, 간장도 똑 떨어져서 만든 요리이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양파볶음이 없었다면 정말 앙코 빠진 팥빵이었을 겁니다. 중화식 볶음밥을 먹는 듯한 오묘한 감칠맛을 돌게 해 줘서 좋았습니다.
아쉬면서 웃긴점은요, 너무 정직하게 닭가슴살 치킨볼만 만들었더니 어떻게 해서든지 조금 퍽퍽합니다.ㅋㅋㅋㅋ 완자를 만들 때 잘게 썬 양파나 채소를 넣었다면 부드러움이라는 식감을 느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앗! 그리고 간장이 꼭 들어가야 맛이 살 것 같다는 생각에 이번 주는 꼭 간장 사야겠네요! 🤣
그래도 짜장 소스와 양파볶음은 의외로 잘 어울려서 다음에 짜장밥 만들어 먹을 때 꼭 양파볶음도 같이 만들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고형 짜장 파스타 만드는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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