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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어른이/문화이야기24

지구에서 가장 멀리있는 박물관 '사우스 조지아'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사우스 조지아(South Georgia)'는 남극권 바로 위 얼음으로 뒤덮인 대서양 남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영국 섬 또는 유령도시'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이런 곳에 박물관이 있다고 합니다. 20명 남짓 연구원과 직원이 사는 이 섬에는 20-21년 코로나로 인해 박물관 잠정 폐쇄와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졌다가 올해부터는 박물관 개장을 한다고 BBC에서 전달하는 내용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사우스 조지아는 어디에 있을까? 사우스 조지아는 영국령 포클랜드 제도 1,300㎞ 동쪽에 있으며 이 제도의 속령이다. 길이 160㎞, 너비 32㎞이며 가장 높은 곳은 패짓 산으로 2,934m이다. 섬의 3/4 가량이 만년설로 덮인 찬 남극성 기후 때문에 거친 목초와 툰드라 식물만 자란다. 1900.. 2022. 1. 21.
혈액형과 성격 관계 알아보기 혈액형과 문화적 차이 남편과 어떤 이야기 끝에 혈액형을 물어보자, 본인은 평생 자기 혈액형이 뭔지 모르고 살아왔다고 한다. '그게 무슨 말이야? 똥이야? 만약 큰 사고를 당하면 어떻게 하려고?' 라고 되물었었다. 모두가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인 대부분은 '본인 혈액형'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알아도 그렇게 중요하게 의미를 담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혈액형은 '개인정보라서 지정 병원' 기록으로나, 큰 병이 걸렸을 때나 알 수 있다고 한다. 혈액형 성격 테스트란 것은 없지만, 그래도 혈액형별 성격 특징은 알고 있는 듯했다. (예전 시누이와 시어머니의 대화에서) (오래전 대학교 수업에서) 혈액형 구분은 세계대전 중에 발달했다. 전 세계 병사들 혈액형을 모두 조사 후, 혈액형별 성격을 구분.. 2021. 12. 15.
MZ 세대 의미와 신조어 알아보기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친 합성어로, '1980부터 2004년생까지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친 말이다. MZ 세대란?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15~39세에 이르는 이 MZ세대는 1,736만 6,041명으로 국내 인구의 약 33. 7%를 차지한다. 이들의 트렌드가 사회 주류 트렌드로 진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년 내외라고 한다. MZ세대의 등장으로 각 업계에서는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밀레니얼 세대 현재 전 세계 노동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향후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주도층 Z세대 당장 경제력을 갖춘 세대는 아니지만 사회 진출을 막 시작한 미래 소비의 주역 MZ 세대 신조어 사전 MZ세.. 2021. 11. 23.
미국과 영국의 잼과 젤리를 구분하는 법! 미국과 영국은 언어와 문화가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르다. 우리가 보기에는 별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미국과 영국인들 사이 서로 인정할 수 없는 자존심의 구간들이 있다. 미국인과 영국인이 생각하는 잼과 젤리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방법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잼이냐? 젤리냐? 이야기의 발단은 영국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지만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아들(남편의 남동생) 간에 서로 인정할 수 없는 미국과 영국 간의 다른 언어와 문화에 대한 논쟁에서 시작되었다. "아들 : 미국에서는 잼을 젤리라고 불러야 한다고!" "아빠 : 잼과 젤리는 엄연히 다른거야~ 잼은 빵에 발라먹는 거고, 젤리는 숟가락으로 떠먹는 거지~('젤-로'를 말씀하심)" "아들 : 아니야~ 미국에서는 빵에 발라먹는 잼을 젤리로 불러야 .. 2021. 11. 9.
미국의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이야기 미국의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은 우리나라의 5일장과 비슷하게 야외에서 다양한 상인들이 텐트와 테이블을 펼쳐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장터를 말한다. 10월의 마지막 야외 파머스 마켓을 다녀와보고 어떠한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파머스마켓이란? 파머스 마켓, 말 그대로 농부가 직접 밭에서 기른 농산물이나, 가공식품,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넓은 주차장이나 공원에서 상인과 소비자 간 직거래 하는 것을 파머스 마켓이라 한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디를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전통 장터의 모습이다. 그러나 미국의 파머스 마켓 운영 방식과 소작농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에 관련한 법제화가 잘 갖춰져 있다고 한다. 파머스 마켓은 보통 매주 토요일 오전 7시부터~12시까지만 .. 2021. 11. 2.
잭 오 랜턴(Jack O'lantern) 핼로윈 호박 만들기 호박 농장에서 직접 골라온 큰 호박과 그리고 핼러윈 익스프레스에서 직접 사 온 소품으로 잭 오 랜턴을 만들며 핼로윈 문화를 체험해 보았다. 귀신들도 구경 와서 보고 갈 잭 오 랜턴 만드는 과정을 소개한다. 핼러윈 익스프레스 핼러윈 문화를 제대로 배워보기 위해 할로윈 관련 소품을 다양하게 파는 핼로윈 익스프레스를 방문했다. 핼러윈 익스프레스는 미국에서 시즌별로 열리는 가장 큰 핼러윈 체인점이다. 주로 큰 쇼핑몰 안이나 주차장에서 크게 임시 천막을 세운 후, 시즌이 끝나면 철거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핼러윈 익스프레스는 핼러윈 파티나 놀이를 위한 가면, 코스튬, 무서운 장식 소품 등을 팔고 있어 마치 영화 세트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다. 핼러윈 익스프레스에는 무엇을 팔까? 핼러윈 익스프레스는 말 그대.. 2021. 10. 30.
할로윈(Halloween)데이 유래와 놀이 문화 누구나 할로윈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귀신과 좀비가 나올 것 같고, 동네마다 아이들이 트릭 올 트릿(Trick or Treat)을 하러 다닐 것 같은 그런 환상! 그런데 살아보니 그런 것은 없었다. 개인의 동심을 지키면서 각자 좋아하는 놀이를 찾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택해서 즐기는 할로윈을 알아보고자 한다. 할로윈이라는 스토리텔링의 힘 할로윈이라는 주제 하나로 사람들을 자극한 향수와 환상들이 결국에는 하나의 놀이가 되었다. 옛날 켈틱족의 페이건 종교적인 주술적 행위에서 시작된 이후 가톨릭 종교가 이를 흡수하게 되면서 인간들이 두렵다고 생각하는 귀신 그리고 악령을 물리치기 위한 갖가지 제사적 의식으로 확대되면서 오늘날 할로윈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문화로 새롭게 정착되었다. 할로윈.. 2021. 10. 12.
회복탄력성에 대해 - 1 회복탄력성은 ‘기억하는 자아’의 문제다. 기억 자아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끊임없이 의미를 부여하고 스토리텔링을 하는 자아다. 이 기억자아가 고난과 역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긍정적으로 스토리텔링 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바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다. 회복탄력성은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이다. 떨어져 본 사람만이 어디로 올라가야 하는지 그 방향을 알고, 추락해본 사람만이 다시 튀어 올라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듯이 바닥을 쳐본 사람만이 더욱 높게 날아 오를 힘을 갖게 된다. 이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의 비밀이다. 성공을 위한 실패 별다른 고생 없이 평탄한 삶을 살았을 것 같은 사람들도 자세히 보면 그들 나름의 실패나 어려움을 겪었다. 위인이나 사업가, .. 2021.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