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햄버거 만들어 먹기 좋은 날이 왔습니다. 우리 집 양반이 마트에서 햄버거가 먹고 싶어서 입맛을 다시길래 햄버거 패티와 치폴레 소스를 사 와서 집에서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소개
햄버거 패티 3장
햄버거 번 3개
치폴레 소스(치트키!)
양파 1개
버섯 3개
파 한 줌
치즈 3장
소금 적당히
후추 적당히
버터 2T
햄버거 패티는 냉동이 아닌 냉장용으로 구입했습니다. 10장에 만원이면 세 번은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치트키 치폴레 소스입니다. 멕시코 치폴레 체인 레스토랑 이름으로도 유명하고, 치폴레는 '건조된 할라피뇨'라는 치포틀레(Chipotle)라고도 부릅니다. 그래서 맛이 매콤 달달 새콤해서 느끼하지 않아서 계속 당기는 맛입니다!
만드는 과정
#1 양파 볶기
팬에 오일을 3T 정도 두르고 양파가 브라운 색깔이 될 때까지 중 약불에서 볶아줍니다.
#2 버섯 볶기
오일 2T, 잘라둔 버섯, 파를 넣고 중불에 금방 볶아줍니다.
#3 빵 굽기
약불에 버터 1T를 넣고 녹인 후, 햄버거 번을 넣고 구워줍니다.
#4 패티 구워주기
일반적으로 햄버거 패티는 그릴에 구워줘야 인지상정 이건만, 그릴이 없는 관계로(언제 살 지 모름!) 팬에 기름과 버터 1T를 넣고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구울 때는 센 불 아니라 중불에 구워주면 타지 않고 노릇노릇 구울 수 있습니다.
완성 : 햄버거를 만들어 볼까요?
사실 10년 전에 햄버거 만들어보고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거라 햄버거 만드는 것과 쌓는 과정이 은근히 헷갈리더랍니다;; 양파는 굽지 않고 그냥 생양파를 넣어줘도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네요.. 번거로우니 양상추나 생양파만 끼워 넣어서 먹어도 충분히 맛납니다.
이 버거에 치폴레 소스가 없었다면 섭섭했을 겁니다. 빵 아래 위로 소스 듬뿍 발라서 플레이팅 해줍니다.
정말 너무 정직하게 햄버거만 만들어서 먹습니다. 😆
아쉬운 점은 빵이 너무 얇아서, 다음에는 브리오슈 번을 사서 먹어야겠다 생각되네요~ ㅎㅎ
꼭 햄버거 전용 그릴이 없어도 프라이팬으로도 그릴에서 구워내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집에서 꼭 햄버거 만들어 드셔 보세요~ 저렴하고 맛나게 오래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치폴레 소스 얹어서 드세요~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만족스러운 홈메이드 햄버거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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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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