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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존 요리

상추와 근대 부자의 첫 만찬상!

by simplicity 2022. 7. 3.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이 자라서 놀랍지만, 상추와 근대 수확으로 행복한 요즘입니다. 첫 수확물로 간단히 [상추 근대 비빔밥과 상추 근대 비빔면]을 만들어 먹은 모습을 소개합니다. 

 

녹색-상추-근대-토마토-화분
공간이 부족해보이는 상추화분

 

상추 근대 비빔밥 

원래의 계획은 참치 상추 비빔밥이었으나, 본의 아니게 비빔밥을 우리 집 양반과 나눠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안타깝게도 참치는 뺏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집 양반이 참치 알레르기가 있어서 참치나 생선류를 전혀 못 먹기 때문이죠! ㅠ.ㅠ

 

뭐~ 앞으로 상추는 충분히 많으니까 다음에 또다시 만들어 먹기로 하고, 상추와 근대를 손으로 숭덩 잘라서 밥 위에 올리고 생양파와 직접 만든 터닙 피클 그리고 고추장을 듬뿍 올려주었습니다. 

 

상추-계란후라이-양파-무피클-비빔밥
비빔밥 조화 맞추기

비빔밥 위에 계란 노른자 올려주니~ 식당에서 파는 것 부럽지 않네요~ 

직접 수확을 해서 그런가요? 비빔밥에서 정말 상추 맛을 느끼긴 처음입니다.😁 

근대는 사실 무슨 맛인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차츰 적응해봐야겠죠! 

비빔밥-계란후라이
상추맛이 진심 느껴지는 비빔밥!

 

상추 근대 비빔면 

 

상추 근대 비빔밥 먹고 다른 둘째 날입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근대 잎이 엄청 커졌습니다. 그래서 화분에서 상추와 근대를 많이 수확해 왔습니다. 사실 근대는 지금 먹어도 되는 상태인지 아닌지 확신이 안서더라고요 ㅠ 근대 키우는 정보도 별로 없고, 그냥 감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상추-근대
상추와 근대

지난달, 엄마와 이모가 보내준 오뚜기 메밀 비빔면을 만들어 먹을 겁니다. 이번엔 저 혼자서 먹을 거라 고추장 팍팍 넣고 만들 예정입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간 비빔면이기 때문에 비빔면의 비빔장만으로는 싱거울 것 같아서 [고추장 1t, 설탕 1t, 레몬즙 1개] 초장을 만들어서 먼저 야채에 간을 해줬습니다. 

샐러드볼-비빔면
새콤달콤한 메밀비빔면

최근에 계속 안 맵게 먹었더니 이런 자극적인 매운맛이 당기지 말입니다! 제 취향에 맞게 만드니 더 맛나고 좋습니다! 

 

우리 집 양반은 샌드위치, 저는 매운 비빔면! 어쩜 다른 식성끼리 10년 넘게 공존하며 살고 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삶은-계란노른자-올라간-빨간-비빔면
매운 상추근대 비빔면

 

참고로 이 흰색 그릇 이스테이트 세일에서 600원 주고 사온 그릇인데 담은 음식들과 제법 잘 어울립니다~ 😎

잘 산 것 같죠?! ㅋㅋ🤣

 

다음 상추 수확때는 삼겹살 구워 먹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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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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