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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코로나 백신 3차 부스터 샷 맞은 날!

by simplicity 2021. 12. 20.

 

백신 3차 부스터 맞으러 가기 

 

금요일 미루고 미루던 코로나 3차 백신 부스터 샷을 맞으러 갔다. 

지난 2차 때 부작용으로 2주간 고통스럽게 힘들게 회복을 해서

3차는 피하거나 최대한 미루려 했는데, 오미크론 녀석이 위협을 가하니

어쩔 수 없이 맞으러 갔다.   

 

테이블 위-약품과-남자-두명-앉아서-대기중인-병원-모습
주사맞은 후 대기

 

1,2차 때는 백신 선택권이 없었지만, 

3차 때는 우리가 맞고 싶은 백신 선택이 가능하다. 

화이자 / 모더나 / 존슨 앤 존슨 3가지 

 

1,2차 때는 사전 예약과 지정 장소에서만 접수가 반드시 가능했지만. 

3차 백신때는 1,2차 때 맞았던 백신 카드를 꼭 가지고 예약없이 현장방문만 하면 된다.

 

흰색-직사각형-백신카드가-보이는-모습
백신카드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서류를 간단히 작성을 하고 원하는 백신을 선택했다. 

이번에도 모더나를 맞기로 했다. 

백신 도스 양이 화이자의 반이라고 해서 모더나로 결정했다. 

 

서류 동의란에 '접종 후 화내거나 이탈하지 않고 15분 동안 기다릴 수 있습니까?' 란이 조금 웃겼다.  

그동안 접종 후 15분을 못 기다린 사람이 많이 있었나 보다...

 

*

 

접수 중 우리는 3차 백신도 무료라고 생각했는데, 

무료는 맞지만 특정 직업인일 경우 해당이 되며,   

그 외는 금액을 내거나 보험처리로 커버 해야 한다고 한다. 

 

3차 백신 부스터 금액은 $45 (53,460원)

 

남편 회사 보험 카드 번호를 입력하던 직원이

병원에서 보험이 커버가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고 

2주 후 보험료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고 얘기해준다. 

 

이런~~ 😑

 

남편 회사 지역과 우리가 사는 거주지는 한 시간 거리나 되는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

회사 지역 안에서는 어느 병원이나 보험 적용이 되지만, 

회사를 벗어난 지역은 보험 적용이 안 되거나, 되어도 일부만 되는 이상한 적용이 된다고 한다. 

 

이럴 땐 미국 의료보험은 융통성이 너무 제로다. 

 

부디~~ 보험 적용되어라!!!

부스터 샷이 무료라고 순진하게 믿고 간 우리가 잘못이겠지...

다음부터는 미리 보험 알아보고 가자! 

 

특별한 증상

 

지지난주에  접종한 신종플루는 바늘 굵기를 느낄 정도로 아팠다. 

그런데 코비드 백신 주사는 정말 맞았는지 모르게 끝나니 깔끔해서 좋다. 

 

염려했던 것과 달리 열이 오르거나 몸살기도 없다.

그냥 1차 때와 같은 증상으로 팔만 아플 뿐이다.

아마 도스 양이 반이라서 그렇지 않은가 하고.. 추측해본다. 

 

저녁으로 든든하게 피자와 치킨 너겟을 먹어주며 쉬어주었다.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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