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파스타 좋아하시나요?
이곳 미네소타도 지난한 겨울 같은 봄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려는지 샐러드 파스타가 갑자기 당기더라고요~
여기에 두부를 오븐에 구워 샐러드 파스타 위에 올려서 먹어보면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저만의 창작 채식 요리를 만들어서 먹어봤습니다.
< 재료 소개 >
* 샐러드 파스타 재료 *
두부 한모
양파 1개
오이 1/3
적색 무 3개
로메인 상추 1개
레몬 2개
파스타 2인분
* 샐러드 소스 *
즙짠 레몬 2개(3개도 괜찮음)
간장 4.5Ts
소금 1.5Ts
후추 많이
올리브 오일 1T
참기름 2T
잘게 썬 파 1T
#1 두부 베이킹
요즘 코스트코에서 파는 두부를 주로 사서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스트코에서 파는 두부는 엄청 단단하고 쫀쫀해서 국물 요리에는 조금 안 어울리더라고요~
구이용 두부가 맞는 듯합니다. 그래서 그냥 오븐에 구워봅니다.
오븐에 넣기 전, 두부를 큐브(정사각형) 모양으로 자른 후,
[소금 2줌(조금 많이), 후추 많이, 카레 3t(작은 수저 기준), 간장 1T, 올리브 오일] 로 두부 양면, 앞뒤로 골고루 시즈닝을 해줍니다.
< 두부 베이킹 >
425F(220C) / 35분
중간마다 뒤집개로 앞뒤로 굴러가면서 구워주기
#2 레몬즙 짜기
레몬 두 개를 즙 짜줍니다.
오래전에 다이소에서 샀었는데 편리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작은 사이즈의 레몬만 사용해야 편리합니다. 😅
레몬 크기에 따라서 2개나 3개를 사용해줍니다. 만약 레몬이 없을 시, 식초로 대체해줘도 무관합니다.
#3 레몬 간장 소스 만들기
레몬 짠 용기에다가 바로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즙짠 레몬 2개, 간장 4.5Ts, 소금 1.5Ts, 후추 많이, 올리브 오일 1T, 참기름 2T, 잘게 썬 파 1T]
#4 파스타 간하기
얇은 굵기의 파스타라서 4분 정도 삶은 후, 찬물로 시원하게 샤워해줍니다.
파스타 면을 볼에 옮겨 담은 후, 레몬 간장 소스 반만 붓고 버무려줍니다.
#5 파스타 샐러드 만들기
간을 한 파스타 위에 잘게 썰어둔 야채[양파 1개, 오이 1/3개, 적색 무 3개, 로메인 상추 1개]를 넣은 후, 남은 레몬 간장 소스를 모두 붓고 잘 섞어줍니다.
간이 살짝 모를 때는 간장을 추가로 넣어주면 간이 잘 맞습니다.
두부 파스타 샐러드 완성!!
포크와 젓가락! 남편의 수저 플레이팅이 너무 웃깁니다.
남편 눈에도 이것이 한식인지 양식인지 경계가 모호해서 고민하다가 포크와 젓가락 두 개를 배치를 해두었네요! 🤣
두부는 [제가 상상했던 모양과 맛] 그대로 잘 구워져 나왔습니다.
카레가루와 두부! 생각보다 참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저는 '호'라서 다음에 또 만들어 먹을 것 같습니다.
사실 오븐에서 두부를 구워내고 다시 간장, 물엿으로 소스를 버무려줄까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먹었는데, 훨씬 더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파스타 샐러드 만들 때 상큼하고 시큼한 맛 좋아한다면 레몬을 꼭 많이 넣어주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쫀쫀하고 단단한 코스트코 두부를 가지고 다음에는 두부 강정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심플리시티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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