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에는
짜파게티 라면을
만들어 먹는 게 어느새
우리의 루틴이 되었다.
오늘은 특별히
며칠 전에 직접 만든
만두를 구워서 같이 먹어야겠다. 🍜
짜왕이 어디냐~
짜왕이냐? 짜파게티냐?
이런 논쟁은 피곤할 뿐!
마트에서
그냥 눈에 보이는 것
얼른 집어 들고 산다.
짜왕이라도 있는 것에
감사하며!
계란 반숙 만드는 솜씨가
날로 좋아진다.
이제 수란만 잘 만들면 된다^^
티브이에서 봤다.
만두를 구울 때는
만두를 팬에 깔고
기름을 두른 뒤
물을 반컵 정도
부어주라고!
티브이에서 나오는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은
아니더라도
일일이 하나하나
만두를 뒤집지 않고
물이 쫄을 때까지 기다리면
되니 아주 편한 방법이다.
라면 끓일 때는 물 조절이
가장 힘든 기술이다.
너무 많아도 안되고
너무 적어도 안된다.
마치 행복과도 같다.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것도,
새로운 일을 발견하는 것도,
타이밍이다.
결정적 순간이라고 생각된다면
망설임 없이 행동해야 한다.
그래야 맛이 무르익는다.
별 특별할 것 없는
메뉴여도
정성스럽게 차리면
여느 레스토랑 부럽지 않다.
짜파게티는 비벼 먹는 맛이지~
면 따로 재료따로 먹는
나를 보고서,
남편이 짜장라면
비벼 먹는 방법에 대해
훈수를 둔다.
"남편 : 짜파게티는 이렇게 이렇게~
비벼야 맛있지~ 계란을 터뜨려서 비벼~"
ㅋㅋㅋㅋ
알겠는데,
내가 알아서 먹을게~
매주 일요일마다
짜파게티 먹는 방법에 대해
토론이 펼쳐질 것 같다 :)
"오늘이 일요일이라니!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내일부터 다이어트 할거야!"
.
.
이런저런 일상들을 이야기하며
주말을 마무리한다.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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