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는 하이라이스를 자주 먹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맛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생긴 모양이 짜장과 흡사 비슷하다 보니 혼동되었던 모양입니다. 하이라이스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오뚜기 하이라이스] 기본 조리법대로 만든 하이라이스 만들기 과정을 소개합니다.
1. 재료 소개
오뚜기 하이라이스 분말 100g
양파 1개
감자 2개
당근 1개
버섯 3개
마늘 3알
새우 1컵
물 360ml
2. 요리 과정
#1. 야채 넣고 볶기
하이라이스와 짜장 만들기 과정은 거의 같습니다.
우선, [기름 2T와 썰어둔 양파, 당근, 감자]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달달 볶아줍니다.
#2 물 붓기
[버섯과 새우, 간 마늘을 넣고 물 360ml]를 부어줍니다.
여기에서 간 마늘을 넣은 것이 미래의 내가 이것이 큰 실수였구나!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이라이스와 마늘은 서로 헤치는 맛이니 꼭! 꼭! 마늘은 넣지 말아 주세요!! ㅠ,ㅠ
#3 하이라이스 분말 넣기
물을 부은 후, 하이라이스 분말을 100g 모두 붓고, 계속해서 저으면서 끓여줍니다.
정말 짜장 만들기와 똑같습니다.
#4 케첩 넣기
그럼에도 짜장과 다른 차이점은 하이라이스에는 [케첩]이 조금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더라고요!
설명서대로 케첩 1T 정도 넣어 줍니다. 만약, 케첩 때문에 너무 시큼할 경우에는 [설탕 1T] 정도 넣어주는 것이 새콤함을 잡아주는 역할과 맛의 밸런스를 잘 잡아줍니다.
10분 정도 더 하이라이스를 졸이면서 저어가면서 끓여줍니다. 요리 끝입니다!
#5 계란 프라이
하이라이스에 올릴 계란 프라이를 해줍니다.
메이시(Macy's)에서 크리스마스 계란 프라이 팬이 세일하길래 샀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계란 프라이해 먹을 때마다 귀염이 터지는 것 같아요!
3. 요리 완성
짜장이냐? 하이라이스냐?
둘 다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하이라이스가 짜장보다 더 달고, 서양의 우스터소스 맛과 유사하게 나는 듯합니다. 여기에 케첩을 넣으니 정말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만약 케첩이 싫다면 생략해도 무관할 듯해 보입니다.
어린 시절 엄마가 하이라이스를 만들 때 항상 짜장 가루 반, 하이라이스 가루 반을 섞어서 만들어줬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기억의 맛에는 하이라이스 맛보다는 '짜장맛 나는 하이라이스'로 기억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색과 모양은 짜장과 비슷하지만 하이라이스는 밥보다는 돈가스나 튀김류에 소스로 올려먹는 것이 더 어울릴 듯합니다.
우리 집 양반 칵테일 마는 모습에서 빵 터졌습니다.
젓가락으로 휘젓는 건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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