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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존 요리

[백종원 레시피] 아주 쉬운 닭곰탕 만들기

by simplicity 2022. 1. 19.

 

그릇-안에-흰쌀밥-찢어진-치킨-살-파-국물이-담긴-모습
닭곰탕

 


2년 전부터 닭곰탕을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미루던 음식을 드디어 

만들어봤습니다. 

 

닭을 통째로 다룰 수 있는

요리 수준이 아니라서

망설였지 말입니다! 

 

그런데 또 막상 해보니

해 볼만합니다! 

 

'백종원 레시피' 책과 비디오를 

반복적으로 읽고 시청하니 

생각한 것보다 아주 쉬웠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육수를 우려내어

앞으로도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레시피인 것 같습니다. 


 

[ 재료 소개 ]

 

접시-위에-치킨-한마리-파-양파-물컵이-보이는-모습
닭곰탕 재료

 

- 육수 재료 -

 

닭 한 마리(9호)

파 1대 100g

양파 1개 125g

물 7컵 (3060ml) 

 

- 닭곰탕 재료 -

 

꽃소금 1t (작은 수저) 

치킨 스톡 

후추 약간 

흰쌀밥 1 공기 

간 파 조금 

찢은 삶은 닭살들 

 


위의 재료들은 '백종원 레시피 책'

의 내용대로 작성을 했습니다.

실제 사용한 닭은 9호보단 컸고

물은 냄비 크기가 작아서 3컵을 부어주었습니다. 

실제 가지고 계신 냄비 크기에 따라 

물을 조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요리 과정 ]

 

01. 

- 닭 배 가르기 -

 

생닭을 물에 씻은 후, 

가위로 배 중간을 갈라준다. 

 

중간에 있는 뼈를 자르는 것 빼고는 

쉽게 가위로 잘린다. 

 

(작은 크기의 생닭을 찾아 헤맸지만

결국 미국 마트에 파는 자이언트 닭을 사용했다.)  

파란색-그릇-안에-생닭-반을-가위로-자르는-모습
가위로 배 가르기

 

02. 

- 등 쪽 내장 청소 -

 

생닭 '등 쪽 아랫부분'에 끼인 

내장을 청소해준다. 

"내장은 손으로 밀듯이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

 

(씻다가 소름 끼치는 줄 알았습니다!😱)

 

내장 제거하기 

 

03. 

- 지방 제거 - 

 

백종원 레시피에서는 지방 제거를 

하지 않고 넣어도 된다고 하지만, 

내가 구한 닭은 지방과 껍질이

어마 무시하게 붙어 있어서 

모두 제거를 했다. 

 

백종원 레시피에서는 

지방과 껍질이 적당히 붙어있다면 

오히려 국물에 더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한다. 

녹색-접시-위-닭껍질이-제거되어-있는-모습
닭껍질 제거

 

 04. 

- 닭 삶기 - 

 

껍질을 제거한 닭은 냄비에 담고 

파와 양파, 물(3컵)을 넣고  

"50분"동안 끓여준다. 

 

만약 9호 닭을 삶을 때는, 

30분이면 적당하다고 한다.

단, 닭 크기에 따라 삶는 시간을 

더 늘려도 문제는 없다. 

냄비-안에-생닭-통양파-파가-물에-담긴-모습
닭 삶기

 

여기서 포인트는 '양파를 껍질 째 통'으로 넣어 삶아준다. 
혈액순환에도 좋고 특히 껍질 안에는 양파 과육보다 영양소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어 같이 먹어주면 좋다고 한다. 

 

05.

- 닭 삶은 정도 체크 - 

 

집게로 다리 살을 

살짝 집었을 때 쉽게 해체된다면 

닭 삶기는 완성되었다. 

 

끓는-냄비-안-치킨 다리를-집게로-집는-모습
집게로 닭다리 삶은 정도 체크하기

 

06.

- 닭살 찢기 - 

 

50분간 삶은 닭을 그릇에 옮긴 후, 

몸통 살들을 모두 잘게 찢어서 그릇에 담아준다. 

 

정말 대용량 닭살이 발라졌다. 

파란-그릇-안에-닭-몸통가-집게가-보이는-모습 녹색-그릇-위에-하얀-찢어진-닭살이-보이는-모습

 

 

07.

- 닭뼈 육수 우려내기-

 

삶은 살들을 모두 발라내고, 남은 뼈들을 

다시 닭 삶은 육수 안에 넣고 

을 해주며 조리를 해준다. 

냄비-안-닭육수-양파-닭뼈가-담겨있는-모습
닭뼈 육수 우려내기

 

간은 딱 두 가지다.

소금 1t와 소량의 치킨스톡

넣고  마무리해준다. 

 

소금으로만 간을 해줘도 상관은 없지만,

약간의 치킨스톡이나 미원을 넣어주면 

감칠맛이 살아난다고 한다. 

냄비-닭 육수-안에-정사각형-치킨스톡을-넣는-모습
소금과 치킨스톡 

 

08.

- 그릇에 담아내기 - 

 

국그릇 또는 뚝배기 그릇에 

흰쌀밥 한 공기를 깔고 

발라놓은 닭 살들을 고명으로 올려준다. 

그릇-안에-흰쌀밥-찢은-치킨살이-올려진-모습
밥과 찢어놓은 닭살 올리기

 

우려낸 닭 육수를 국자로 떠서

체에 걸러서 밥 위에 부어준다. 

마지막으로 '잘게 자른 파' 고명을

잊지 말고 올려주면 닭곰탕 완성! 

국자로-육수를-체에-걸러서-그릇에-담는-모습
체에 걸러서 육수 담기

 

여기에 '당면'을 삶아서 같이 넣어주면 

진정한 닭곰탕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닭 삶다가 깜빡 잊고 놓쳤.....😂

 

[ 요리 완성 ] 

 

오랜 시간 동안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던 

닭곰탕을 만들어서 먹어보니  

상상했던 맛 그대로였습니다!

 

시원하고 감칠맛 도는 닭 육수와 

생각 외로 부드러운 닭살들이 

정말 곰탕을 먹는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닭곰탕에는 배추 겉절이인데~' 

상추-오이 초고추장 무침을 대신해서 

겉절이 먹는 느낌을 대체해봅니다. 

닭곰탕-흰 닭살-오이무침-맥주-수저가-놓인-테이블-모습
닭곰탕 완성!!

 

남은 닭 육수는 지퍼백이나 그릇에 

담아서 냉동 후, 빠른 시일 내에 

꼭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닭 살들도 마찬가지로

냉동보관 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먹어야 좋다고 한다.

왜냐하면 닭은 하루가 지나면 

닭 특유의 냄새가 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 닭곰탕 한그릇 어떠신가요?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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