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아폴리스, 미네소타 주변에서 40~50분 거리에 위치한 [노스필드 Northfield]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시내 주변으로 가로지르는 강이 있어서 강 주변 오픈바에서 맥주나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거나, 강에서는 낚시를 또는 노르딕 공예품 및 엔틱샵 스몰 쇼핑을 소소히 즐길 수 있는 노스필드를 소개합니다.
1. 노스필드(Northfield)로 가는 길
2. 시내 관광
3. 노스필드 도서관
4. 캐논 강다리
1. 노스필드(Northfield)로 가는 길
위치가 완전 미들 오브 노웨어(알 수 없는 길 한 중간)입니다.
52번 고속도를 20분정도 운전해서 가다가, 갑자기 지방 도로로 빠져서 20분 정도를 굽이 굽이 들어가야 나오는 곳입니다.
들어가는 길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매력적인 도시이기에 벌써 두 번째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미네소타를 관광하기 가장 좋은 달이 언제냐 하면 '6월~10월'이 가장 좋습니다.
방문한 날이 5월 1일이었는데요... 뭔가 늦가을 같은 기분입니다. 정말 꽃! 꽃! 꽃나무가 너무 보고 싶네요!!!
미네소타주는 미네아폴리스-트윈시티 또는 락체스터 도심을 벗어나면 이런 아기자기 작은 소도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건물들도 모두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에 지어진 옛 건물 들을 지금까지도 고쳐가며 사용합니다.
그래도 노스필드는 관광 도시라서 그런지 건물 모습이 낡아 보이지 않고 오히려 활기차 보입니다.
노스필드는 저희가 첫 터전으로 살았었던 위노나(Winona)와 도시 모습과 많이 비슷한데요, 노스필드가 조금 더 부유한 위노나라고 상상하시면 되겠습니다. ^^
적색 벽돌주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바로 길 건너편에서 벤더 상인들이 광장에서 신기한 무언가를 팔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오래된 건물의 적색 벽돌들을 하나씩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개당 약 $20~그 이상으로 팔고 있었지 말입니다.
물건을 보는 기준이 많이 다르구나... 오래된 것이라고 그 가치를 우습게 여기면 안 되겠구나..라고 다시끔 깨닫게 됩니다.
2. 시내 관광
노스필드는 작은 엔틱가게들이 많아서 구경할 곳이 많습니다.
그 외에도 카페나 게임샵, 인디 서점 등이 있어서 볼거리가 쏠쏠합니다. 도심 거리는 5~6블록 밖에 안되지만, 건물마다 상점을 다 둘러본다면 2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이 건물도 1880년대경에 지은 건물인데 외관을 예쁘게 꾸며놓아서 그렇게 오래되어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길을 걷다 보니 요즘은 찾기 힘든 오래된 문도 만납니다.
이런 벽돌 형식의 건물도 볼 만합니다.
건물 사이에 미로가 있어서 좁은 건물 사이사이로 걷는 재미가 있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날씨만 더 화창했으면 하는 바람이... ㅠ
3. 노스필드 도서관
1910년에 지어진 도서관 건물입니다.
이런 100년 전 건물들 보면 옛 흔적이 아직도 존재해서 유지되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살짝 언덕 위에 있어서 그런지 운치 있고 멋집니다.
도서관 실내는 최근 모던하게 리모델링을 깨끗이 해서 쾌적하고 좋습니다.
특히 강이 내다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어보니 책 읽을 맛 나고 좋지 말입니다!
역시 책 읽기도 공간빨인가봅니다!
4. 캐논 강 다리
이곳의 진짜 매력은 이 캐논 강(Cannon River)입니다.
강 주변에 몇몇 분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이 강에서 대어를 낚으셨더라고요~ 아마 저 자리가 낚시가 잘 되는 명당자리인가 봅니다.
이 우중충한 날씨 어떡하죠? ㅠ 해가 절실히 그리운 요즘입니다!
노스필드는 주로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주차할 공간을 잘 찾아야 합니다.
시내 전 구간 주차는 2시간 무료이기 때문에 주차할 공간에 잘 주차해서 충분히 그 시간 안에 돌아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도심 거리와 건물들이 깔끔해서 보기도 좋고, 잠시 잠깐 기분전환으로 오기 좋은 미네소타주의 노스필드(Northfield)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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