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의 전설적인 무법자 제시 제임스와 결투를 벌인 곳으로 유명한 노스필드(Northfeild). 유럽 감성의 건축물과 강과 다리, 다양하고 감각적인 엔틱샵이 많은 곳. 2시간 정도 나들이하기 좋은 작은 관광도시 노스필드를 제대로 알아보기 위한 첫 코스로 노스필드 역사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제시 제임스는 누구인가?
노스필드 하면 제시 제임스(Jesse James)가 떠오릅니다.
1860년 중반 제시 제임스는 무법자, 은행 및 기차 강도, 남북 전쟁 중 남부 동맹 게릴라 및 James-Younger 갱단의 지도자였습니다. 유명한 은행털이범이었던 제시 제임스는 아이러니하게도 역사적으로 용서받지 못할 강도가 아닌 영웅으로 우대받은 기이한 인물입니다.
그 이유는 제시 제임스는 부자에게서 물건을 훔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친절하기 때문에 현대의 로빈 후드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당시 그의 공적은 그러한 모험적인 삶을 사는 것에 대한 환상 외에는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즐겼다고 합니다.
1876년 9월 7일 [ 미네소타주 노스필드에 있는 Firtst National Bank] 털기 시도를 합니다. 금고 출납원이 문을 안 열고 막아서자 갱원들은 머리에 총을 겨눠 쏜 뒤, 이를 안 노스필드 시민들이 갱단을 향해 총을 들어 싸우면서 이기게 됩니다. 이로인해 갱단 일부는 사망하거나 종신형을 받게 되고, 제시 제임스는 미주리로 무사히 탈출해서 잘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제시 제임스가 마지막 격전을 벌인 '노스필드 습격(Northfield Raid)'은, 노스필드 시민들이 갱단과 총격 전으로 맞서며 자신들의 은행을 지키게 된 이야기를 무대로 해서 소설과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갱단들의 사건의 순서를 실제로 한 이벤트 [제시 제임스 데이 Jesse James Day] 축제도 노스필드에서 매 년 관람하는 유명한 축제 중 하나입니다.
2022년 9월 7일 ~ 11일
장소 : 노스필드, 미네소타
브래드 피트 주연이라서 기대하고 한번 봤었는데요, 반 정도 보다가 지루해서 잤던 기억이.. 미국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면 꼭 보라고 권하는 추천 영화 중 하나입니다.
Firtst National Bank 역사박물관
퍼스트 내셔널 뱅크 역사박물관
* 주소 *
408 Division Street,
Northfield MN, 55057
* 운영 시간 *
목-금 10 a.m - 4 p.m
일-수 Closed(운영안함)
* 입장료 *
어른 $5
노인 $4
학생 $4
어린이 $2
박물관 방문은 목요일~토요일 3일간 운영하기 때문에, 운영시간대를 잘 확인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노스필드 다운타운 중앙 사거리 공원에 위치한 Firtst National Bank는 이곳만의 랜드마크 박물관입니다.
이 건물은 1868년에 지어진 은행 건물로, 현재는 관람객에게 박물관으로 개방을 해두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방문했을 때 시간을 놓쳐서 박물관 안을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3년 전 노스필드를 처음 방문했었던 은행 박물관 사진을 보여드리며 간단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800년대 미국 은행의 카운터 모습입니다.
이때도 보안이 철저했는지, 고객과 은행원 사이에 큰 가벽을 두고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지금의 은행 모습과 비슷한 듯 다릅니다.
제시 제임스가 털려고 했었던 금고입니다.
금고 내부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선이 그어져 있었습니다.
1860대에 만들어진 금고문 치고는 상당히 럭셔리해 보입니다.
은행원들이 작성했던 장부와 펜입니다.
두꺼운 노트가 그때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옛날 감성의 난로도 그때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엔틱스럽고 평범한 은행 모습입니다.
박물관 관람은 30분이면 충분히 다 돌아볼 수 있으며, 은행 카운터, 금고문, 은행 대기실, 제시 제임스 자료물 등이 전시되어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노스필드 역사박물관입니다.
심플리시티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Trip > Minnesot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정원소품샵] "가튼 마켓프렛츠 Garten Marketplatz" 소개 (10) | 2022.05.29 |
---|---|
[미네소타 여행] "노스필드 Northfield" 시내 관광 (12) | 2022.05.04 |
오와타나(Owatonna) (8) | 2022.04.11 |
[레이크시티] 얼음 위 아이스보트 (21) | 2022.01.31 |
[위노나] 얼음 호수에서 겨울을 즐기는 법 (20) | 2022.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