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여행 가볼만한 곳 : 레드윙(Red Wing)

미네아폴리스-세인트폴에서 50분 정도 거리로 당일 나들이 다녀오기 좋은 [레드윙] 도시를 소개합니다. 

 

레드윙(Red Wing) 도시 

레드윙을 처음 도착하자마자 드는 느낌은 공업과 관광이 섞인 약간 시골 관광지 느낌입니다. 미네소탄들은 주로 이곳을 여름 휴가지나 그냥 잠시 지나가는 길에  1~2시간 정도 둘러보기 딱 좋은 도시입니다. 

레드윙 지도

저희가 이 도시를 특별히 애정 하며 자주 찾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1. 노르딕 스타일의 기프트샵과 엔틱샵들 

2. 우울한 건물의 시가지 모습 

3. 미시시피 레비 공원 

4. 카리부 커피숍 

5. 레드윙 신발 

6. 호텔과 여러 분수대 

 

위 순서대로 레드윙 도시 둘러 볼만한 관람 포인트 6곳을 소개합니다. 

 

레드윙 도시 관람 포인트 6곳 

 

1. 노르딕 스타일의 기프트샵과 엔틱 샵들 

 

Uffda Shop 

 

레드윙 시내 한 중간에 위치한 이곳의 랜드마크 기프트샵이 있습니다. 바로 노르딕 소품들을 파는 소품샵입니다. 이곳 미네소타주에서는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노르딕 스타일 소품샵이지만, 여러 곳 방문해본 결과 레드윙의 소품샵이 가장 북유럽스럽고, 소품과 스토리도 다양한 소품샵입니다. 

 

찾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메인 도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고, 가게 내/외부도 아주 눈에 띕니다. 이 소품샵 거리를 기준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엔틱샵들이 많이 있어서 눈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노르딕 기프트샵

 

북유럽 하면 크리스마스와 바이킹이죠! 겨울 관련 소품과 북유럽 관련 책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소품 / 북유럽 책들 / 바이킹 소품들

 

북유럽식 찻잔과 그릇들이 개성적이고 예쁜 것들이 많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아주 튼튼합니다. 몇 년 전 이곳에서 접시를 산 적이 있습니다. 사용하다가 떨어뜨렸는데 안 깨지고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는 애용하는 접시 중 하나입니다. 

접시와 소품들

 

2. 우울한 건물의 시가지 모습 

 

도시 비유를 우울한 건물이라 말하면 실례이지만 첫인상 느낌이 그렇습니다. 광산 같은 절벽산과 오래된 빨간 벽돌 건물들, 오래된 호텔 등이 이런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눈이나 비가 올 때는 더 우울한 기운을 받지만, 여름에 오니 또 다른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빨간 벽돌식 건물

 

신발의 도시라서 그런지 시내 곳곳에 신발과 관련한 예술품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발의 도시 '레드윙'

 

둘루쓰 트레이딩은 아웃도어/캠핑 의류를 파는 매장입니다. 매장이 많지는 않아서 이곳 레드윙을 방문했을 때 구경하면 좋습니다. 우리 집 양반도 여기에서 바지 하나를 산 적이 있는데 튼튼해서 만족합니다! 

메인 도로와 건물들

 

작은 샵들을 지나 안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넓은 공원과 돔 그리고 첼로와 귀여운 강아지 동상이 보입니다. 이렇게 좋은 곳에 아무도 없네요~ 

한적한 공원

 

3. 미시시피 레비 공원

 

레드윙도 미시시피 강이 흘러가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공원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레드윙 레비 파크

 

레드윙에는 보트 하우스나 개인 배를 몰고 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날은 동호회 모임이 있는지 강 건너편에서 파티 레이크레이션이 열리고 있습니다. 

보트하우스와 보트들

 

 

4. 카리부 커피숍 

 

Caribou Coffee, Red Wing

 

구경하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카페로 카리부 커피숍을 추천합니다. 제가 다녀본 카리부 커피 매장 중 가장 좋았습니다. 1,2층으로 나뉘어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많고 실내가 조용해서 휴식하기 딱 좋은 카페라서 추천합니다. 이런 외딴 도시를 오면 좋은 커피숍 찾는 게 참 쉽지 않은데 이곳은 100% 만족합니다! 👍

카리부 카페 실내 모습

 

5. 레드윙 신발 

 

Red Wing 

 

레드윙의 명사는 이 [레드윙 신발 브랜드]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신발이라고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하는데 정식적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레드윙 신발 제작은 핸드메이드라서 가격대가 조금 비싼 편입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 와서 사진 찍는 스폿으로 유명합니다. 

레드윙 랜드마크

 

레드윙 신발은 초기 건설 노동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신발이었다고 합니다. 밑창이 딱딱해서 날카로운 작업을 할 때 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내용은 건물 2층 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현대식으로 디자인이 나와서 클래식하게 신으면 예쁠 듯합니다. 그러나 세일을 해도 20만원..구경만 하는 것으로^^ 

남자 신발들

 

 

6. 호텔과 여러 분수대 

 

St. James Hotel

 

레드윙은 확실히 여름에 와야 합니다. 도심 중간에 있는 오래된 호텔이 멋스럽고 여유로워 보입니다. 사실 이곳은 시니어분들의 여름 휴가지로 젊은 사람들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한테 인기가 높습니다. 분위기 아주 한적합니다. 

관광명소 제임스 호텔

 

레드윙 한 바퀴를 둘러보니 화려한 분수대가 많습니다. 시가지 중심가에도 하나, 호텔 바로 앞에도 고급스러운 분수대가 보입니다. 더운 날씨에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네요~ 

시원한 분수대

 

 

 

 

심플리시티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