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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이야기

[더 배트맨 The Batman] 개봉작을 영화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by simplicity 2022. 4. 15.

최근 개봉한 [더 배트맨]의 주인공이 트와일라잇 남주인공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를 하였다고 해서 또 다른 이미지의 배트맨이지 않을까 싶은 궁금한 마음에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관람을 해봤습니다. 

 

배트맨-캣우먼-마스크쓴-리들러-영화-포스터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영화 정보(2022) 

 

  • 감독 : 매트 리브스 
  • 각본 : 매트 리브스, 피터 크레이그, 빌 핑거(원작가)
  • 장르 : 액션 / 범죄 / 미스터리 / 드라마 
  • 배급 : 워너 브라더스 픽쳐스 
  • 상영시간 : 2시간 56분 
  • 상영등급 : 15세 이상 / PG-13
  • 평점 : 6.7 / 로튼 토마토 85% 

 

영화 속 이야기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 [더 배트맨] 포스팅은 현재 개봉작이기에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나 내용을 작성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스포일러 공개는 영화를 기대하는 분들에게 하나의 실례이니까요! 그래서 감상만 적는 게 좋겠다 싶어 몇 자 조금만 적어봅니다. 

 

일단, 영화를 보기에 앞서 사실상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D.C 배트맨 영화 시리즈 중, 크리스천 베일이 연기한 배트맨 시리즈를 아주 좋아하는 팬이라 뱀파이어를 연기한 로버트 패틴슨이 배트맨을 연기한다고 했을 때 다가오는 이상한 이질감과 편견이 생기더군요! 그래도 영화를 보기 전에 미리보기 영상을 보고 내용을 알고 가자는 마음에 트레일러 두 편을 감상을 해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간추린 영상의 내용이 조금 애매하고 어렵더군요!

 

알아낸 것은 배트맨 영화 주요 캐릭터는 배트맨 / 캣우먼 / 리들러 / 펭귄맨 / 팔콘이 중심 캐릭터가 나오는구나만  파악하고 영화를 봅니다.  

 

배트맨이-배트맨슈트와-가면을-쓴-모습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영화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많이 어둡습니다. 이제껏 본 배트맨 시리즈 중 가장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영화를 보는 중간에 내내 "시력이 많이 나빠졌나~" 생각할 정도로 어둡습니다. 

 

[더 배트맨]의 주요 대사는 

 

I'M Vengeance! 

 

"난 복수를 하지!"라고 말하는 배트맨의 대사가 이 모든 영화를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말과 동시에 배트맨은 계속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마치 세상의 모든 불운은 자기가 다 떠안은 것 마냥 어둡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트라우마를 겪은 이후로 배트맨은 고담시티의 나쁜 정치인들, 범죄자들과 싸우며 자기 나름대로 사회정의를 세워나가죠!

어느 날 가학적인 연쇄살인범 리들러가 고담에서 주요 정치인을 살해하기 시작하자, 배트맨은 도시의 숨겨진 부패를 조사하고 가족의 개입과 관련한 이상한 수수께끼들을 [리들러가] 차례대로 단서를 남기면서 펭귄-팔콘과의 사회 정치적인 권력남용과 부패 사건을 찾게 되며 부모님의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영화에서 [리들러]가 문제내는 알쏭달쏭한 어려운 수수께끼들을 배트맨은 단 한 번만에 맞춰냅니다. 어떻게 딱 한번 듣고 알아낼 수 있지?라고 제가 말하자 남편이, 

 

배트맨이 천재니까 가능한 거지! 

 

눼눼~ 남편의 배트맨 무한 찐사랑을 인정해드립니다요!

배트맨과-캣우먼이-마주보고-서있는-모습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캣우먼 캐릭터를 연기한 셀리나 카일도 캣우먼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생각했습니다. 도도하면서 시크하게 치고 빠지고를 아주 잘하는 캣우먼이 배트맨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던지는 대사가 있습니다. 

 

I Can Take Care Of Myself

 

맞습니다! 그녀는 목숨이 9개나 있을정도로 강한 캣우먼이기에 자신의 안전은 자신 스스로 지킬 수 있다는 의지가 센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 대사는 평소 저 자신 스스로도 많이 내뱉는 말인데 캣우먼이 대사로 얘기를 던지니 뭔지 모르게 너와 나의 연결고리가 있는가 하고 웃었지 말입니다. 

 

검은눈-창백한-안색-헝클어진-검은-머리-남자-모습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영화 보는 내내 느낀 점은 새로운 버전의 "배트맨 배우 분위기와 저택이" 마치 뱀파이어 같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더군요~ 조금은 다른 모습의 배트맨 이미지를 전달하려고 한 것은 확실하나, 계속 웃음이 나더군요~ ㅋㅋ

 

리들러의 정체도 영화 마지막에 벗겨지는데  조금 어이없고 불쌍한 캐릭터라 기존의 배트맨 빌란과는 조금 다르게 표현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리들러 빌란은 가장 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들이 악을 형성하고 그들만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만들어 힘을 구축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라이브 방송과 인터넷 커뮤니티로 정보를 조작하거나 세뇌를 당할 수도 있음을 리들러 캐릭터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지 않았나라고 생각해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뇌피셜입니다!) 

 

마블 D.C 코믹 만화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만든 영화라 합니다. 만화책 캐릭터 그대로 살린 부분도 많지만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배트맨 광팬 남편도 지적합니다. 만화책을 읽으면 더 짓궂은 장면이 많다고 하니 영화는 많이 순화가 된 것이겠죠! 

 

새로운 탈시도를 한 [더 배트맨]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호감-비호감으로 갈릴 영화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리들러의 수수께끼처럼 물음표가 계속 따라붙는 영화 [더 배트맨]이었습니다.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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