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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이야기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by simplicity 2022. 5. 5.

해리포터-주인공-배우들이-서있는-영화포스터-모습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이번에 새롭게 나온 [Fatastic Beasts: The secrets of Dumbledore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개봉하기 전부터 논란과 크리틱이 많았던 영화 중 하나입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3탄" 영화를 재미있게 볼 부분과 크리틱의 관점으로 정리해서 소개해드립니다.  

 

 

 

영화 정보 (2022) 

 

  • 감독 : 데이빗 예이츠 
  • 각본 : J.K 롤링, 스티브 클로브스 
  • 장르 : 판타지/어드벤처 
  • 배급 : 워너 브라더스 픽쳐스
  • 상영시간 : 2시간 23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평점 : 6.4 / 로튼토마토 47%

 

영화 속 이야기 

 

영화 캐릭터 

 

  • 뉴트(Newt) 스캐맨더 : 신비한 동물들을 좋아하고 잘 다루는 긱(Geek) 마법사 주인공. 

정장-코드를-입은-서양-남자-모습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 그린델왈드 :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머글과의 전쟁 선포. 
  • 덤블도어 : 호그와트 교장. 뉴트와 제자 관계이자 신뢰하는 동료. 
  • 제이콥 코왈스키 : 유일하게 마법세계를 쉽게 넘나드는 머글. 페니와 연인관계 
  • 페니 : 상대방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마법사. 2편에서 그린델왈드 어둠의 마법편에 선 후 괴로워함. 
  • 크레이덴스 : 어린 시절부터 고아.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함. 사실 제일 모르겠는 캐릭터. 

 

간략한 줄거리 

 

1930년대, 제2차 세계대전에 마법사들이 개입하게 되면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힘이 급속도로 커진다.
덤블도어는 뉴트 스캐맨더에게 위대한 마법사 가문 후손, 마법학교의 유능한 교사머글 으로 이루어진 팀에게 임무를 맡긴다.
이에 뉴트와 친구들은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추종자들, 그의 위험한 신비한 동물들에 맞서 세상을 구할 거대한 전쟁에 나선다.

한편 전쟁의 위기가 최고조로 달한 상황 속에서 덤블도어는 더 이상 방관자로 머물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고, 서서히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는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점 Pros(장점)

 

1. 귀여운 캐릭터 

 

아무래도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신기한 동물들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귀여운 캐릭터부터 비스트까지! 

상상의 마법세계에서나 존재할 법한 작고 귀여운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주는 재미가 있습니다.  

노란색-빨간색-털이-길게-뻗은-사자-비스트-모습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대표하는 메인 캐릭터죠! 

니플러(Niffler)와 보우트러클(Bowtruckle)! 둘의 캐미가 이번에도 실망스럽지 않고 귀여웠습니다. 

이들의 캐릭터 활약 모습이 영화에 좀 더 많이 담겼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귀여운 건 계속 봐야 좋습니다^^ 

 

검정색-동물과-녹색-곤충이-보이는-모습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2. 오리지널 해리포터의 감성 찾기

 

판타스틱 비스트 해리포터 영화는 어린이 버전이 아닌 어른 버전이다 보니 이야기가 약간 진지하고 어둡습니다.

조금 더 엔터테인먼트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번 영화 시리즈에서는 옛 해리포터 감성들을 찾아볼 수 있는 장면들이 담겨 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하신다면 놓치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렇지! 이게 해리포터지 하는 장면들 : 기차, 신기한 동물 마법 사전, 크리스마스 타운, 버터 맥주 등 

 

3. 덤블도어 가족의 비밀 

 

해리포터 7편에서 덤블도어 가족에 대한 비밀과 관련한 언급이 짧게 나옵니다. 형과 여동생에 대한 불행한 삶에 대한 스토리가 이번 편에서 추가적으로 설명이 펼쳐집니다. 

흰색수염-덤블도어-검은수염-덤블도어-모습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아쉬운 점은 여동생은 왜 사진 속에 갇히게 된 건지에 대한 설명이 미흡해서 나중에 다시 한번 더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한 크리틱 Cons(단점)

 

1. 주인공 배우의 해고 

 

영화에서 캐릭터 못지않게 주인공 배우의 이미지는 이야기를 몰입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나 긴 시리즈로 호흡을 이어가는 영화일 경우 배우의 생명력은 정말 중요합니다. 

 

판타스틱 비스트 시리즈 2편이 종료될 시점부터 조니 뎁 부부의 사생활이 사회적 논란의 문제(현재 부인과 이혼 소송 중)가 됨에 따라, 워너스 브라더스 측으로부터 해고가 됩니다.

 

때문에 3편에서는 조니뎁 대신 대체 배우로 평소 악역 배우로도 유명한 매드 미켈슨이 연기를 합니다. 이분의 대표작으로 '007 카지노 로열'에서 악역 연기를 아주 인상 깊게한 배우라 저도 좋아합니다.

 

그러나 누아르 액션 악역 연기를 주로 하는 배우이기에 해리포터 영화에서 그린델왈드 연기는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듯해 부자연스러움 때문에 캐릭터에 적응하는데에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양복입은-남자와-금발-머리의-남자-모습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2. 덤블도어의 커밍아웃 

 

사실 이 부분이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영화 첫 장면,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 사이가 내연관계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궁금증과 함께 덤블도어의 비밀이 풀립니다. 

 

턱수염이-많은-남자와-양복입은-남자-모습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사실 전 덤블도어가 게이건 양성애자건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나름 생각의 전환이니까요! 하지만 사회적 통념상 호그와트의 교장이라는 이미지에 '게이'라는 정체성을 받아들여야 하는 순수한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큰 충격과 논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편 영화에서는 젊은 시절의 덤블도어를 보여주는 것이기에 '누구에게나 사생활은 있다'로 이해하는 관점으로 차별의 눈을 걷어내고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이야기가 생뚱맞게 산으로 가는 전개 

 

1930년 세계 2차 대전에 마법사들이 개입하면서 어둠의 마법사들과 그린델왈드의 힘이 급속도로 커진다는 전개로 시작됩니다.

 

결론은 악이 이기지 못하고 결국 선이 이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약간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느낌과 다문화 마법 세계를 표현하고 싶었던지, 다인종 배우(주로 백인과 흑인)와 중국 티베트 같은 배경에서 전 세계 대사들, 사람들의  모습을 영화에서 마지막에 그려집니다.  

 

개인적으로 뭔가 신선 하다기보다는 약간 짬뽕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인종, 문화를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 더 세련되게 표현을 되었다면 영화의 완성도를 높게 받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대체적으로 어둡고 논란이 많은 영화이지만, 신기한 동물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재미있는 장면과 컴퓨터 영상 기술이 영화의 반은 잘 살리지 않았나 생각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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