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궁금한 미국팝콘과자 리뷰

미국은 팝콘의 고장답게 실험적인 맛의(?) 팝콘을 마트에 가면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마트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과자봉지 하나가 눈길에 들어왔다.

캔디팝...?

사우어 패치 젤리 맛이 나는 팝콘이라...

이상하게 호기심이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칼로리는 150

음.. 나쁘진 않다.

봉지 디자인 색감도 산뜻하니 좋다!

젤리를 좋아하는 분들은 모두 알 것이다.

이 장난가득한 캐릭터 모양의 새콤한 맛이 나는 젤리를...

아주 새콤 달콤해서 나도 가끔 사 먹는다.

그런데 이 젤리가 팝콘과 만나면 어떤 맛을 낼지 궁금하다.

'너도 공기반 과자였구나... '

팝콘은 봉지에 반 정도 담겨져 있다.

과자에 양에서 벌써 마이너스 10점을 주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작은 젤리 조각들이 팝콘에 박혀있다.

팝콘 자체가 젤리맛 나는 색깔로 되어 있는 팝콘인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조그만 젤리 조각이 팝콘에 붙어있는 것이었다.

처음 손으로 집었을 때 손가락에 진득진득 설탕이 많이 묻어난다.

허-걱!

오리지널 팝콘 맛과 비슷한 듯 하지만, 조금 더 단 맛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카라멜 팝콘과 맛이 비슷한 것도 아니다.

아주 처음 먹어본 팝콘 맛이다!

- 총 평 -

< 장점 >

1. 봉지 디자인이 이쁘다

2. 맛이 달달하면서 끝에 조금 새콤한 맛이 감돈다

3. 생각한 것보다 양이 많다.

4. 젤리만 떼어먹는 재미가 있다.

< 단점 >

1. 너무 달아서 많이 못먹었다.

2. 팝콘이 눅눅해서 팝콘 특유의 바싹한 맛은 찾을 수 없다.

3. 충치가 100개 생길 맛이다.

4. 새콤한 맛이 너무 적게 느껴진다.

무언가 낚인 느낌이지만 호기심을 해결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