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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존 요리

타코벨 &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주말 브런치

by simplicity 2022. 4. 19.

 

[ 토요일 브런치 ] 

 

2주째 토요일 오전마다 집 청소 프로젝트 계획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는 위층 아래층 서로 나누어 집 청소를 해내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청소 하나로 기분이 좋은 오전을 보냅니다. 

 

토요일 오전에 핸드폰 보며 소파에서 뒹굴거리며 낭비하는 것보다 훨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좋고, 특히 2주째 약속을 계속 잘 지키고 있는 우리를 위해 보상으로 [타코벨]로 브런치를 먹으러 갑니다. 

 

타코벨은 자주 안 가는 편인데, 이상하게 이날은 당기더라고요~ 

사실 저희는 미국 타코벨보다 한국 타코벨을 더 좋아합니다. 양도 질도 다르고 한국 타코벨이 더 카페 같은 느낌을 받아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타코벨은 몇 년 전에 리모델링을 해서 실내도 깔끔하고 넓고 좋았습니다. 

일단 신메뉴 중심으로 시켜보았습니다. 

타코-야채-치즈-감자튀김-노란-치즈소스가-보이는-모습
타코벨 신메뉴 먹기

스테이크 화이트 핫 렌치 프라이스 $3.49 

디럭스 크레이빙 박스 $6.99

스파이시 포테이토 소프트 타코 $1.00

 

이 맛에 타코벨 옵니다~ 참 저렴하죠?! 

저희 남편은 1달러짜리  브리또를 먹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를 자주 이용합니다! 🤣

반드시 꼭 하나만 시킵니다! ㅋㅋ

빨간색-감자프라이-흰색-크림-노란색-치즈조각이-올려진-모습
Thumbs up! 맛있습니다!

저희 픽은 이것입니다. 매운데 느끼하면서 계속 당기는 맛입니다. 스테이크 조각도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뒤늦게 발견한 것이지만, 저희가 주문한 모든 음식이 '염분 주의'라고 경고가 뜨네요~ ㅋㅋ

그래도 맛있는 보상의 맛이었습니다. 😃

 

 

[ 일요일 브런치 ]

 

일요일 오전과 점심 사이 요즘 브런치를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간단하게 이렇게 말이죠!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식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 버터에 구운 잉글리시 머핀, 베이크 빈 수프, 양파와 버섯, 계란 프라이 그리고 터키 베이컨을 맛있게 구워보았습니다. 

 

전기팬에-은색냄비-프라이팬-2개에-빵과 계란-베이컨이-굽고있는-모습
터키베이컨과 잉글리쉬 머핀

 

돼지 베이컨이 대신 터키 베이컨을 이용해서 구워봤습니다. 터키는 칠면조입니다. 미국 잔디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대형 조류입니다.  모습이 흡사 닭과 유사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칠면조는 닭보다 색상도 화려하고 몸집도 훨씬 큰 공룡 같습니다. 

 

칠면조 샌드위치 햄은 샌드위치로 즐겨 먹는 사랑받는 점심메뉴 중 하나입니다. (확실히 맛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먹어본 터키 베이컨은 기름기도 적고 염분도 돼지 베이컨보다 낮습니다. 그러나 식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요~ 약간 육포를 구워 먹는 질긴 맛입니다!  

 

접시에-빵-샐러드-베이크빈-터키베이컨-녹색-음료수가-담긴-식탁-모습
조금 과했던 브런치

 

일요일은 거의 천천히 하루를 보내는 편이라, 이렇게 브런치를 든든히 먹고 긴 산책을 나서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길 걷다가 배가 고프면 큰 일이니까요^^ 

요즘은 이렇게 고열량을 먹어줘야 조금 오래 잘 견디고 걷겠더라고요~

 

접시-위-둥근빵-샐러드-계란-베이크빈-버섯이-올려진-모습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터키 베이컨이 조금 탔기는 하지만, 바삭하니 육포 먹는 맛이 나서 색다릅니다. 

역시 빵은 버터에 구워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빵 위에 이것저것 토핑 올려서 먹으니 배가 든든합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몸이 무거워진 우리는 소파에 널브러져 긴 낮잠을 자버렸습니다. 😅

밖을 보니 비바람이 몰아치네요. 이런 날은 집에 쉬어야죠~ ^^;;

 

대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꼭 먹은 열량만큼 불태워야겠습니다!  💪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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