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 저희 집 앞마당에 찾아왔습니다. 🐇🐇🐇🐇🐇🐇🐇🐇
아래층 거실 창밖으로 누군가 움직이는 모습에 다가가 보니 토끼가 집에 놀러 왔지 말입니다.
짧지만 강렬한 기쁨을 준 순간이었습니다!
무얼 찾는 것인지 몰라도 이리저리 찾아 헤매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겨울 내내 토끼가 집에 찾아온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실물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니 또 좋습니다.
그런데 눈이 녹고 나니 그들의 흔적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자갈 정원 곳곳에 토끼가 X테러를 많이 해두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왠지 같이 공유해서 같이 산다는 느낌이 들어서 X을 싸도, 땅굴을 파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아직 주택살이 4개월 차 초보의 철없는 생각이라 할 수도 있지만요~
이 동네 토끼들이 뭘 먹고 사는지 모르겠지만, 엄청 토실토실합니다. 🐰
초저녁 어둑해지는 밤 뒷마당으로 숨어있던 토끼들이 삼삼오오 모여 나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토끼도 야행성이었나 보구나.. 하고 그저 신기해하며 그들의 모습을 훔쳐봅니다.
확실히 낮보다 초저녁 늦은 밤에 만날 기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반가운 손님 1호 발견!
우리 집 정원에서 실제 실물 토끼를 보며 기분이 너무 좋아 춤을 쳤던 하루였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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