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life

[일상로그] 산책하며 동네 주변 소개

by simplicity 2022. 5. 18.

 

파란하늘-구름-분홍꽃나무-잔디밭
동네 산책로

 

바람맞는 거 좋아하시나요? 

전 가끔씩 일부러 바람맞으러 밖을 나서기도 합니다. 

오늘의 '바람 세기와 방향 그리고 속도' 등 야매 감별하는 걸 즐깁니다.  

 

아! 오늘의 바람은 산들바람이네요!

이런 날은 아무리 거지 꼬락서니라도 무조건 길을 나서야 합니다.

산들바람은 정말 운이 잘 맞아야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바람이니까요! 

그럼 저와 함께 자주 걷는 루틴의 산책길을 같이 걸어볼까요?

 

 


- 동네 길 - 

가로수-나무-화단-길
예쁘게 꾸며진 이웃의 화단

 

동네를 걷다가 정원을 예쁘게 꾸며놓은 이웃의 화단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한 장 찍어봅니다.  

이 시기가 되면, 집집마다 정원 꾸미기에 경쟁이라도 하듯 화단을 예쁘게 꾸미기 시작합니다. 

 

경쟁이라고 얘기하니까 예전에 이곳에서 일했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그때 이야기를 나눌 때는 크리스마스였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 직원은 70대 할머니였습니다.  

그분들이 모이면 늘 나누는 대화가 '집에 크리스마스 전구 달았냐?' '트리 만들었냐?' 등 묻고 체크하는 게 일상 대화였지 말입니다. 왜 그런가 물어보니, 아주 미세하게 은근하게 옆집과의 경쟁이 있다고 합니다. [올해 누가 더 화려하게 집 외관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꾸몄느냐]가 그 동네 위너라고 말합니다! 정말 가십은 어느 민족이나 제일 재미있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인들은 자기 집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대단한 것 같아요! 

봄이 되니 정원 가꾸기도 서로 경쟁하듯, 예쁜 꽃나무들을 사서 가꾸는 집들 덕분에 제 눈이 호강합니다. 

 

 


- 공원 - 

잔디밭-어린이-놀이터가-보이는-모습
공원 놀이터

 

동네 곳곳마다 작고 큰 공원이 많습니다. 

어린이들이 노는 놀이터가 보입니다. 

평소 지나갈 때 정말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는데 오늘은 조용합니다. 

 

녹색-소나무-솔방울
징그러운 솔방울

 

공원 한 복판에 '왕 솔방울(?)이 달린 나무'가 징그러우면서도 신기합니다. 

처음엔 '어머나~' 하고 감탄했다가 계속 보니까 나무가 너무 비호감이더라고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 자전거 도로 -

녹색-나무-산책로
싱그러운 산책로

 

이제 본격적으로 숲이 우거진 자전거 도로로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일반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입니다. 

 

락체스터, 미네소타 도시의 장점을 꼽으라면,

[도시 주요 구간으로 모두 연결된 자전거 도로]를 꼽을 겁니다. 

숲 속 자연 체험하듯 산책하기 정말 좋습니다. 

 

도시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굉장히 조용하고 느리고 평온한 편입니다. 

 

도로-큰-바퀴-트럭이-지나가는-모습
영화에서나 볼 법한 큰 트럭!!

 

산책로 지나가는 길에 어린이 장난감 트럭에서나 볼 법한 트럭을 발견을 합니다. 

어디에 쓰는 트럭인지 당연히 저는 모릅니다. 🤣

아마 농장에서 트럭이 나왔기 때문에 농기구 중 하나가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끝까지 모름!) 😅

 

녹색-나무-잔디밭-산책로-걸어가는-모습
산책로 걷기

 

땀 흘림 1도 없이 따뜻한 온도와 살랑거리는 산들바람맞으면서 동네 주요 구간을 소개했습니다. 

마을 주변에는 항상 이렇게 나무와 풀이 많습니다.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 아주 좋습니다! 

 

 

 

 

 

심플리시티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