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015)
영화 정보
- 감독 : 피트 닥터
- 각본 : 피트 닥터, 멜 러포브, 조시 쿨리
- 장르 :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코미디
- 배급 : 픽사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 상영시간 : 1시간 35분
- 상영등급 : 전체관람가
- 평점 : 8.4 / 로튼토마토 98%
줄거리 간단 요약
미네소타에서 태어난 소녀 라일리. 태어날 때부터 라일리의 머릿속에는 기쁨, 슬픔, 소심, 까칠, 버럭이라는 다섯 가지 감정이 존재한다. 11살이 되던 해, 아버지의 새 직장 이동으로 인해 자신이 사랑하는 고향 집을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게 된다.
이사를 온 것도 힘든데, 짐을 실은 차까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자, 라일리와 가족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로운 삶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감정 컨트롤 본부에도 혼란이 닥쳐오기 시작한다.
라일리의 가장 중요하고 중요한 감정인 기쁨이는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시, 집, 학교에서 낯선 환경을 탐색하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의 충돌이 일어나고 만다.
우연한 실수로 슬픔이가 기쁨이의 기억을 만지게 되면서 차례대로 가족 섬, 우정 섬, 정직 섬 등 핵심 저장 기억 성격의 섬들이 무너지게 되자 기쁨이와 슬픔이는 라일리의 장기 기억 저장소로 함께 떠난다. 기쁨이가 사라지자 라일리는 더 이상 행복할 수가 없게 되자, 버럭이는 라일리를 가출하게 한다.
기쁨이와 슬픔이는 라일라의 상상의 친구 '빙봉'을 만나 기억을 되돌려 보려 노력을 해보지만 결국에는 둘 다 기억들의 쓰레기장으로 버려지면서 기쁨이도 슬픔이의 감정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게 되면서 평화를 유지한다.
감정 캐릭터 알아보기
- 라일리-주인공소녀
: 상상의 친구 인형들과 하키를 좋아하는 소녀. 아빠 직장으로 정든 고향인 미네소타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이사 가게 되면서 적응이 안 되는 환경과 부모님 간 불화를 겪으며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을 맞이한다.
- Joy-기쁨이
기쁨은 엔진이다. 기쁨이는 모두를 움직이고 행복하게 한다. 기쁨이는 사춘기로 인해 더 복잡해지는 라일리의 내부 변화가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 기쁨이는 가장 긍정적이지만 여러 면에서 가장 유연하지 못하다.
- Sadness-슬픔이
나의 감정 슬픔은 슬픈 방식대로 나름 의미하고 재미있다. 슬픔이는 똑똑하고 항상 앞서 생각을 한다. 슬픔이와 기쁨이가 주로 함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슬픔이가 기쁨이의 발목을 묶는 공과 사슬이며 기쁨이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한다.
- Anger-버럭이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 버럭이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어떻게 잘 작동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버럭이는 모든 것의 정상에 있어야 하고, 어떻게든 그들의 관심을 끌고, 일을 올바르게 처리하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화를 내는 것이다. 버럭이는 자신의 분노에 편안함을 느끼며 그것에서 행복감을 느낀다.
- Disgust-까칠이
까칠이는 라일리를 보호한다. 독선적이고 삐딱하면서 가시 돋친 직설 화법을 내뿜지만, 까칠이에게는 외모가 중요하기 때문에 라일리가 친구들에게 기죽지 않도록 발빠르게 최신 트렌드를 읽고 작전을 세운다.
- Fear-소심이
소심이는 공포를 재생한다. 일종의 가식적인 중간 관리자이다. 소심이는 항상 직장을 잃을까 두려운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자신의 직업이므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새로운 상황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험을 일단 피하고 보는 안전제일주의!
관람평
뇌 변연계가 작동하는 기능, 그중에서도 해마의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장기 저장 기억소'를 신비스럽고 쉽게 와닿을 수 있도록 시각화하여 우리가 사고하는 체계를 쉽게 풀어낸 애니메이션인 것 같다.
하루에도 몇번 씩 변화하는 우리의 감정들을 캐릭터로 잘 그려내어, 캐릭터 얼굴만 봐도 무슨 성격을 말하는지 알 수 있어 재미있고 가볍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인사이드 아웃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두가지로만 요약한다면
1. 행복은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니다.
2. 우리에게는 많은 감정들이 있으니 너무 행복만 강요하지 말자!
어린이가 봐도 좋지만 어른들이 보면 더 좋은 영화인 것 같다.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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