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희한하고 생생한 꿈을 자주 꾸는 편입니다.
꿈을 그렇게 믿거나 신봉하지는 않지만, 가끔 꾸는 꿈들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잘 맞추는 편입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계속해서 제 꿈에 나타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BTS"
저도 한창 때는 알아주는 아이돌 덕후였습니다. (H.O.T...)
그러나 지금은 딱히 아이돌을 보고 열광할 수준의 열정이 없습니다.
관심도가 '0' 수준이라서 덤덤한 편입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BTS는 제 꿈에 5~6번 정도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첫 번째 로또 살 기회
첫 번째 꿈에는 '지민'이 나타났습니다.
후광이 비치는 지민이 저를 보고 환히 웃는 미소에
자면서도 저는 헤죽 헤죽 웃고 있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가족들하고 친구들에게 꿈 얘기를 했습니다.
나 : 내 꿈에 BTS 지민이 나를 보고 웃는데, 지금 로또를 하나 사야 할까?
라고요...
그날은 하루 종일 꿈 때문에 광대 승천한 날이었습니다. 😃
계속된 로또 살 기회
두 번째 꿈에서는 'BTS 콘서트에 가서 멤버 전원을 대기실에서 만나는 꿈'을 꿨습니다.
'꿈속에서도 뭐 이런 영광이 다~ 있냐며' 입이 귀에 걸린 제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꿈속에서 혼자 '홀리(Holy)' 부르스 그 자체였습니다.
평소 BTS 공연이나 음악도 잘 안 듣는 편인데 콘서트를 보다니!!
꿈에서 깨고 인터넷으로 BTS를 조사하고 알아보니 더 호감이 가지 않겠습니까?
꿈에서 보던 멤버를 하나하나 살펴보니 더 귀한 분 같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계속 잊을만하면 BTS가 꿈에 나타나서
'멤버들과 이야기하고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작년 이사 당일날에도(12월 30일) BTS가 꿈에 또 나타나서 '오~ 이건 길조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날 남편이 팔꿈치 인대를 다치는 바람에 '개꿈이었네..' 하고 잊어버렸죠! 🤣
망설이지 말고 액션!
4~5번 BTS 꿈에 나타나도 로또를 살까 말까? 망설였었는데,
오늘 아침 다시 그 마음이 부활했습니다.
또 BTS가 꿈에 나타난 것이죠!
이 정도면 신의 계시가 아닌가..!
오늘 아침에도 또 그분들이 제 꿈에 나타나신 거죠!
"아~! 꿈에서 멤버들이 다정하게 저를 챙겨주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정말 꿈에서 깨기 싫더라고요 ㅠㅠ
'왜 이렇게 다들 다정한 거야?'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확신을 했습니다.
로또를 사던지, 비트코인을 사던지 뭐라도 하나 사야겠다고!
한 가지 꿈을 빼고는 다 좋은 꿈인 것 같아서
베팅을 해볼까 합니다.
과연,
길조 일지? 개꿈 일지? 덕질 일지?
로또를 사보면 알 수 있겠지요~
유명인이 나오면 다들 좋은 길조로 생각하지 않나요?
저도 충분히 꿈에서 검증을 받았으니 이제 액션을 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하고 스스로에게 기운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제발~~ 길조여라!!!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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