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정집에는 워터 소프트너라는 시스템을 거의 갖추고 있습니다. 워터 소프트너가 무엇이고, 어떤 것을 채워서 물을 정화를 시키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워터 소프트너란?
이완 교환 장치라고도 하는 가정용 워터 소프트너(연수기)는 식수나 샤워 등에 사용하는 물속의 칼슘, 마그네슘 및 기타 미네랄을 제거하는 기기이다. 유연제 내부의 수지 구슬은 칼슘과 마그네슘을 가두고 나트륨이나 칼륨으로 교환한다.
한마디로 이중 예방을 위해서 칼슘과 같은 미네랄이 많이 포함된 지하수를 가정집에서 별도로 워터 소프트너를 설치해두면 훨씬 더 물이 부드럽거나 안전히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워터 소프트너(연수기) 모습
사실 이런 대형 워터 소프트너와 소금은 살면서 처음 봤다. 미국에서 아파트 생활을 할 경우에는, 아파트 자체에서 정수를 하거나 도시에서(City water)에서 제공하는 수도 시설을 사용한다 하지만 불순물을 얼마나 제거하고 나오는지는 알 수 없기에 물을 사 먹거나 필터기를 사서 물을 정수해서 식수를 마시는 것으로 대체를 하면 되기 때문에 이런 산소탱크는 볼 일이 없다.
산소탱크 같이 보이는 이것을 '워터 스프트너(연수기) 탱크'이다. 워트 탱크 종류는 아주 다양하게 많고, 가족 인원수에 따라 용량이나 여과기를 추가 설치할 수 있다고 한다. 설치비용은 모두 다 다르지만 결코 저렴하지는 않다.
그리고 검은색 통은 소금을 담을 수 있는 통이다. 이 소금은 일반적으로 염화나트륨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요리에 사용되는 소금과 비슷하다. 고순도 소금으로 소금 탱크 내부의 덩어리와 뭉침을 방지하기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워터 소프트너 소금 채우는 방법
가정용 워터 소프트너 소금은 미국 어느 마트, 주유소 편의점에도 판매한다. 마트 이곳 저것 탐방하면서 무게와 금액을 비교한 결과 '홈디포(Homedeopt)'에서 파는 제품이 유일하게 나름(?) 가볍고 저렴해서 홈디포에서 파는 소금 3포를 사 왔다.
40LB(파운드) =18,14Kg / $4.97(6,000원 정도)
홈디포에서 가장 적당한 무게와 금액으로 팔고 있습니다.
알아보니 판매되는 소금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우리가 산 건 가장 무난한 브라이트 앤 소프트(Bright and soft)로 샀다. 싱크대, 녹이나 얼룩을 줄이고 싶다면 아이론 파이터(Iron fighter)가 좋다고 한다. (종류와 옵션이 너무 많다ㅠ)
소금통을 열어보니 이미 반이나 쑥 내려가기 시작했다. 소금이 녹아서 물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 소금포를 채워 넣으면 된다고 한다. 한 달 전에 이미 한 포를 넣었는데, 금방 쑥~ 내려간다.
소금통 가득 소금을 채우면 작동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흰색 파이프 볼트가 있는 위치까지만 채워 넣어주면 된다!
한 달 만에 소금이 왜 이렇게 빨리 사용했지?라고 생각해보니 최근 거의 매일 빨래를 돌리다 보니 소금이 금방 빨리 녹는 것 같다.
대안! 빨래를 조금 적게 하자! 😁
워터 소프트너에 들어가는 소금은 홈 인스펙션 즉, 집 곳곳을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35 정도 내고 신청하면 세 달마다 3포씩 가져다준다. 하지만 소금통에 소금을 넣는 건 집주인이 직접 해야 하므로 홈디포에서 간소한 것을 사서 넣어서 사소한 돈 낭비를 줄여본다. 😄
집수리는 장비빨이죠! 쓸데없이 비싼 만 원짜리 가죽 장갑으로 소금을 채워 넣으니 쉽고 가볍게 들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소금포 들 때만 열심히 사용할 것 같습니다~ 😃
👇🏽 워터 소프트너 & 소금포를 살 수 있는 미국 철물 마트 소개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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