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텃밭 수확물 그리고 정원의 핀 꽃나무

올봄에 심은 상추와 토마토 그리고 꽃 화분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최근 근황 모습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상추와 토마토 그리고 근대

 

올봄, 지피 펠렛에서 발아에 성공한 새싹들을 분갈이 후 3주 만에 상추와 토마토 그리고 근대의 놀라운 성장에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당장 수확을 해서 먹어도 될 정도로 이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사진을 비교해보면 엄청나지요~ 

(왼쪽)3주전 심은 상추와 근대, 토마토 / (오른쪽) 3주후 근황

🎋지피 펠렛 화분 불갈이 포스팅 

지피 펠렛 모종 화분으로 옮겨심기

비결은 아침저녁으로 물 열심히 주고, 햇볕을 충분히 쬐어주니 아주 잘 자랍니다!

상추는 조금 더 키워서 삼겹살을 싸 먹을겁니다! 🥩🍽

약간 놀라운 반전의 근대는 정말 놀랍도록 쑥쑥 잘 자랍니다.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됩니다! 

금방 자라는 토마토들

미래에 수확물이 너무 많을까 봐 걱정이지만 토마토도 엄청 잘 자랐습니다. 계속해서 몸집이 크게 뻗어나가는 토마토는 이제 또다시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줘야 할 듯합니다. 😊

 

페리 가든 꽃화분 

 

페리 가든 만들기는 지난 포스팅 올려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사실 꽃을 심고 금방 자랄 줄 알았는데 쉽게 꽃이 안 피고 잎만 무성이 자라기를 한 달! 

(왼쪽) 처음 심었을 때 / (오른쪽) 현재 모습

드디어 이제서야 잠자던 꽃망울들이 하나둘씩 피어나고 있습니다. 잎이라도 잘 자라라는 마음으로 아침마다 물을 열심히 준 결과물인 듯합니다. 매일 볼 때마다 예쁘네요~ 대신 장식물들은 다 가려져서 안 보이지만, 꽃들이 잘 자라 주는 것에 만족합니다^^ 

 

🎋 페리 가든 미니정원 만든 포스팅

[정원문화] 페리가든 요정이 사는 미니 정원 가꾸기

 

마당에 꽃이 폈어요 

정원과 마당이 있는 주택으로 이사 온 지도 벌써 6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나는 일도 정말 많고 늘 집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 배움 중 하나는 이전 주인들이 심어놓은 정원의 꽃나무들의 탐색이었습니다. 너무 느리게 자라는 나무와 식물들을 보면서 내년에는 뽑고 새로운 걸 심어보자 하는 순간, 말라서 죽은 줄 알았던 나무에서 꽃들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합니다.

 

마당에 핀 꽃나무들

나무들이 죽은 것 같기도 하고, 산 것 같기도 하더니 어느샌가 금세 꽃을 피워서 집이 조금 화사해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정원에 어울릴 친구를 하나 사 와봤습니다.

잠자리 장식품

화분이나 마당에 꽂아두는 장식물입니다. 한번 꽂아볼까요?

꽃을 품은 잠자리

파란색 잠자리 모양입니다. 꽃나무 속에 꽂아두니 밖에서 봤을 때도, 안에서 봤을 때도 모두 예쁘네요~ 잘 산 것 같습니다. 

이런 정원용 장식품을 왜 사나? 했더니 이런 맛에 사는가 봅니다. 장식품이 있고 없고는 정말 큰 차이가 납니다. 

나이가 들었는지 식물 가꾸고 자라는 걸 보는 게 왜 이리 기쁠까요? 마치 나도 같이 가꿔나가는 기분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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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