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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존 요리

닭 떡국과 양상추 닭가슴살볶음 요리

by simplicity 2022. 3. 16.

닭 한 마리를 삶아서 소분 한 뒤 냉동실에 저장해 두고 먹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오래 놔두면 냄새가 날 수도 있다고 해서 남은 닭고기를 처분하는 방법으로 간단하지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닭 떡국과 닭가슴살 볶음 요리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양상추닭가슴살볶음-김-닭떡국-차려진-모습
닭떡국과 양상추 닭가슴살 볶음

 


닭 떡국 만들기 


 

냉동실에 얼려둔 닭을 잘 해동해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닭과 채소들 양파, 호박, 버섯]을 잘게 썰어둡니다. 

 

먼저 [1차로 소금과 후추, 소주를 넣고 팔팔 삶은 물을 버리고 닭을 한번 깨끗이 씻어줍니다.] 혹시나 모를 잡내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냄비-안-보라색-양파와-국물이-보이는-모습
1차 닭 삶은물 버리기 

 

다시 깨끗한 물을 담아서 닭을 담고 끓이면서 썰어두었던 양파, 애호박, 버섯을 넣은 후 팔팔 끓여줍니다.  

2차로 끓인 국물이 훨씬 맑고 깨끗하고 국물도 깔끔하니 좋습니다. 

 

[소금과 후추 1t씩] 넣고 간을 보면서 추가로 더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미니 고형 치킨 스톡 2알]을 넣어준다면 훨씬 간이 치킨 국물 같고 감칠맛이 감돕니다. 

 

여기에 불려둔 떡국 한 그릇(국그릇 기준)을 넣고 5분 이내로 끓여주면 닭 떡국 완성입니다! 

 

김도 찢어서 떡국 위에 올려서 고명을 해줍니다. 

 

이런 맑은 국물류의 음식을 만들 때 되도록이면 간장을 넣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개인적 취향입니다!) 

재료 본연의 맛보다 간장 맛이 더 강해서 넣어도 조금만 넣거나 차라리 간장을 소스를 따로 두고 찍어 먹습니다. 

 

그릇-안-떡국과-검정색-김-고명이-올려진-모습
김 고명 올린 닭떡국

 

닭 육수 떡국 국물 맛이 깔끔하니 좋습니다. 

소고기보다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다음에도 떡국 먹을 때 닭 육수로 꼭 만들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

 

수저에-올린-떡국떡-버섯-애호박-닭-김이-보이는-모습
닭국물이 시원한 떡국 

 


양상추 닭볶음


 

양상추 닭볶음 너무나도 간단하고 쉬우면서 별미입니다. 

특히 닭가슴살을 그냥 삶아서 먹지 말고 부드러운 야채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우선 [올리브 오일 1T, 간장 1T, 굴소스 1T, 설탕 1t, 소금, 후추, 마늘가루 약간]을 넣고 간장소스가 끓어오를 때, 닭가슴살을 넣고 볶아줍니다. 벌써 요리 과정의 80%를 끝낸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후라이팬-색-닭가슴살-간장이-끓고있는-모습
닭가슴살 간장 양념하기

 

[씻어서 찢어둔 양상추 반통을 넣어서 양념이 잘 베도록 1분 동안 부드럽게 볶아줍니다.] 

간이 부족하다면 간장을 조금 더 추가한 후, 참기름과 깨를 뿌린 후 불을 꺼줍니다. 

 

후라이팬-양상추-닭가슴살-위-깨가-뿌려진-모습
양상추 넣고 쉐킷쉐킷!

 

사실 마카롱 여사님 유튜브에서 양상추로 간장 볶음 하는 영상을 보자마자 볶아서 먹어봤는데, 사실 별 맛이 안 느껴져서 우리 집 양반도 몇 점 집어먹다가 결국 제가 다 먹었던 망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요리 똥손 탓!) 

 

그렇지만 양상추를 볶는 아이템은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서 다른 재료를 조금 더 첨가해보자 싶어서 보완책으로 '닭가슴살을 넣어보면 어떨까?'하고 넣어보니 역시 고기가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는 맛의 차원이 다릅니다! 

 

고기는 고기입니다! 우리 집 양반 입맛에 합격! 🤣

 

그릇-안-녹색-양상추와-닭가슴살-깨가-뿌려진-모습
양상추 닭가슴살 볶음 완성!

 

쉽고 빠르고 간단해서 손님맞이용으로 내놓아도 부담 없이 먹을 '양상추 닭가슴살 볶음' 이것 별미입니다. 

밥이랑 먹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떡국도 괜찮습니다. 😄

젓가락으로-닭가슴살과-양상추를-집고-있는-모습
양상추 빨리 해치워야할 때 강추입니다!

 

냉동실에 있는 닭고기 2가지 요리 '닭 떡국과 양상추 닭가슴살 볶음'이었습니다. 

따뜻한 봄기운으로 노곤할 때 기력 보완으로 만들어 먹으면 입맛도 돋우고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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