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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이야기

[책 이야기] 픽사 스토리텔링

by simplicity 2022. 8. 11.

픽사 스토리텔링 :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9가지 스토리 법칙과 유쾌하고 간결하게 글 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픽사-스토리텔링-책

 

책 소개 

- 매튜 룬 Matthew Luhn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심슨 가족> 제작자에서 만화를 그리는 애니메이터로 일하다가, 스토리텔링의 매력에 푹 빠져 스토리 제작자로 전향한 뒤 픽사에서 20년 동안 근무했다. <토이스토리 1,2,3>, <몬스터 주식회사>, <업> 등 히트작을 만들어냈고, 이외에도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와 TV 프로그램의 스토리를 개발했다. 지금은 작가, 비즈니스 스토리텔링 컨설턴트, 인기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 이야기 

목차 
  • 1장 후크_8초 안에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려면 
  • 2장 변화_변화는 고객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 3장 교감_당신의 고객은 어떤 사람인가 
  • 4장 진심_부족한 모습을 숨기지 말자 
  • 5장 구조_모든 스토리는 시작-중간-끝이 있다 
  • 6장 영웅_우리는 어떤 영웅에게 푹 빠지는가 
  • 7장 조연_주인공인 고객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 8장 혁신_일터의 문화가 창의력을 결정한다 
  • 9장 영감_스토리텔러를 위한 창조적 글쓰기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인간은 누구나 스토리를 갈망한다고 합니다. 스토리를 듣고, 보고, 말하고, 다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죠. 인간은 욕망과 두려움을 스토리텔링으로 드러내어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 속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위대한 스토리는 위대한 소설이나 연극, 영화, TV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비즈니스나 브랜드에도 꼭 필요합니다. 판매, 마케팅, 연설 등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매혹적인 스토리를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대중과 소통하고,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좋은 스토리는 우리를 자석처럼 끌어당깁니다. 

 

가슴에 남는 스토리를 전하고 싶다면,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전하고 싶다면 관객을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태우기 위해서는 먼저 귓속을 찰싹 휘감는 [후크]로 시선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후크 : 8초 안에 사로잡아라

사람의 집중력이 지속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8초라고 합니다.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대중에게 광고를 할 때 8초 안에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 이미 끝난 게임입니다. 8초 안에 승부를 보려면 후크는 간단명료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확신을 주려면 얼마나 말을 많이 할지가 아니라 얼마나 말을 아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8초 안에 후크로 승부수를 던지려면 “만약에”로 시작하는 시나리오가 도움이 됩니다. 이는 스티브 잡스가 2001년 아이팟을 소개하면서 이런 후크를 던졌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의 주머니에 수천 곡의 노래를 담아서 다닐 수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고객에게 단순하게 설명하지 못하면 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필요 없는 내용은 최대한 걷어내고 독자와 교감을 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쥐가-나무-스푼-들고-서있는-모습
라따뚜이 주인공

교감 : 당신의 고객(니즈)은 어떤 사람인가 

누가 당신의 청중인가? 당신이 유대감을 쌓으려고 노력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그는 기혼인가, 미혼인가? 연령대와 성별은 어떻게 되는가? 투자가인가, 고객인가, 동료인가? 그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스토리를 전달하려면 청중의 열정, 고민, 습관, 특이점 등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정보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도 대상과 상관없는 이야기만 늘어놓고 맙니다.

 

관객이나 독자, 청중에게 늘 다가가 그들의 관심사를 파악해야 합니다. 사람의 열정과 고난은 변화하기 때문에 그 흐름에 맞춰 주제도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월트 디즈니는 직원들에게, “책상 앞에만 앉아 있지 않았으면 합니다. 디즈니랜드에 가서 직접 이용객이 뭘 하는지 보고, 어떻게 하면 그들을 더 즐겁게 해 줄 수 있는지 찾아보세요.”  꼼꼼히 사람들을 관찰하고 어느 포인트에서 감동하는지 발견을 하라고 말이죠! 

 

많은 청중과 교감하려면 인간의 두려움과 욕망에 관한 보편적 주제를 다루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료 수집은 대상의 패턴이나 흐름, 연관성을 발견을 통해 이야기 소재의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픽사-로고-주인공-캐릭터
픽사의 주인공 캐릭터

영감 : 스토리텔러의 창조적 글쓰기 
  1. 매일 글을 쓰세요. 
  2. 다양한 글을 읽으세요. 
  3. 글쓰기 시간을 확보해 두세요 : 하루 중 가장 머리가 상쾌한 시간이 언제인지 체크하기. 
  4. 글쓰기에서 가장 힘든 건 처음 10분입니다. 
  5. 꼼꼼한 계획가인가? 달리는 경주마인가? 성향 파악하세요.  
  6. 경주마 훈련 : 11분 안에 최대한 빠르게, 자유롭게 연상되는 대로 글을 쓴다.
  7. 계획가 훈련 : 신문에서 따분한 스토리를 찾는다. 그 스토리의 뼈대를 발전시킨다.
  8. 빠르게 몰입하고 빠르게 빠져나오자 
  9. 감정 :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독자의 감정을 건드려야 한다. 그러나 신념을 만들되 절대 강요하지 말자.
  10. 어휘가 중요하다 
  11. 편집과 리라이팅 : 좋은 글쓰기는 본질적으로 리라이팅이다. 
마냥 영감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 몽둥이를 들고 영감을 찾아 나서야 한다. - 잭 런던 - 

소감 한 평 

픽사라는 회사가(지금은 디즈니이지만) 유명해진 것은 단순히 애니메이션 기술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주인공과 청중이 2시간 동안 함께 교감을 연결하는 스토리의 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픽사는 보편적 인간의 삶을 주제로 재미와 공감, 연민, 교훈 등을 세밀하게 잘 건드리는 이야기 구조의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들도 글을 씁니다. 우리 모두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글을 씁니다. 저도 블로그를 쓰면서 어떻게 하면 공감이 가는 첫 문장 그리고 간결하고 깔끔한 문단으로 가독성이 있는 블로그를 만들어 나갈지를 고민합니다. 물론 전 글쓰기 훈련 근육이 붙지 않은 아마추어 글쟁이라서 미숙하지만 글을 꾸준히 쓰고 기록을 남겨두려 노력합니다. 

 

픽사 스토리텔링 책은 앞으로 블로그나 브랜드 상품, 소설책, 마케팅 등을 준비 중에 있는 분이라면, 이야기를 만드는 구조부터 감동을 줘야 하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된 책이라 읽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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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이 넘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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