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생각할 거리와 깊은 울림들을 던진 짧은 문장들을 모은 책이다.
1. 책 소개
책 소개
- 작가 : 파울로 코엘료
- 출판사 : (주)자음과 모음
- 그림 : 황중환
작가 소개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으며, 음악 작곡가, 저널리스트, 극작가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언어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영혼을 뒤흔드는 문장력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대표작으로는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등이 있다.
2. 책 주요 내용
: 7가지 테마로 단문장으로 구성되는 메시지들은 간단하지만 유쾌한 지혜가 담긴 책이다. 책에 대한 주요 내용보다는 각 테마별로 인상 깊게 읽은 문구들을 선정해 보았다.
#1.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변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즐겁고 행복한 것입니다.
사랑하기에 괴로운 것이라고,
고통도 사랑의 일부라고
스스로를 세뇌시키지 마세요.
+
사랑도 트위터처럼 3단계가 있습니다.
팔로우(친구 맺기),
언팔로우(친구 끊기),
블록(차단).
#2. 나의 금기어들. '언젠가', '아마도', 그리고 '만약에'
인간이 약점을 갖게 되는 이유가 뭔지 아시나요?
그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다른 이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욕망 때문이랍니다.
+
만약에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당신을 사랑한다면
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세상에 모든 이들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이란 없으니까요.
+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대로 볼뿐입니다.
#3. 삶에도 양념이 필요합니다.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는 심심해요
상실과 고통, 분노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루한 것만큼은 절대 참을 수 없습니다.
+
부모님은 언제나 "낯선 사람들과 말을 섞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죠.
그 바람에 그동안 살아오면서
흥미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얼마나 많이 놓쳐버린 걸까요?
+
인생은 나그넷길과 같습니다.
어떤 여정이 되느냐는 순전히 우리들 손에 달렸지요.
그저 세상 돌아가는 대로 흐르는 물처럼 살 수도 있고,
나만의 꿈을 좇을 수도 있습니다.
#4.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없는 지혜는 쓸모없는 것입니다.
나중을 위해 아껴두지 마세요!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
당신이 입 밖으로 내뱉은 말 때문에
누군가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내뱉지 않고 삼켜버린 말 때문에
상처를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좋은 본보기보다 나쁜 본보기를 따라 하면서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
당신이 오늘 해낸 멋진 일들을 사람들은 내일이면 다 잊어버립니다.
그게 인생이죠!
+
진짜 중요한 것들은 어떤 식으로든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
매사에 당신이 책임져야 할 것은
당신의 의도가 아니라 당신의 행동입니다.
+
새로운 아이디어에
얼마만 한 거부감을 갖느냐를 보면
당신의 나이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지금 당신의 양심에 털끝만큼도
걸리는 게 없다면
그건 기억력이 나쁘다는 신호입니다.
#5. 고통은 잠시지만 포기는 평생입니다.
고독을 기꺼이 받아들이세요.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선물이랍니다.
+
삶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인간의 의지를 시험합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거나,
아니면 모든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거죠.
+
무지개를 즐기려면
우선 비부터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6. 진정한 땀의 대가는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얻느냐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이 되느냐입니다.
살다 보면 흔히 저지르게 되는 두 가지 실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끝까지 하지 않는 것입니다.
+
이미 내게 익숙해진 것들에
물음표를 던지고 저항할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됩니다.
+
타인의 결정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 치고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할 용기를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
미리 계획했던 것보다 더 멀리 밀고 나가세요.
터무니없는 욕심을 내어보세요.
그것이 얼마나 자주 현실로 이루어지는지
발견하고 놀라게 될 것입니다.
#7. 인생이란 요리와 같습니다. 좋아하는 게 뭔지 알려면 일단 모두 맛을 봐야 합니다.
바보란 자기가 얼마나 똑똑한지 떠벌리지 못해
안달이 난 인간들을 말합니다.
+
인생에는 세 가지 시기가 있습니다.
유년기, 성인기, 그리고
"아이고, 좋아 보이십니다!"라는 말을 듣는 시기.
+
좀비란 당신과 한자리에 있으면서
끊임없이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입니다.
+
'트윗을 하기 전에 구글 먼저 하라'라는 말은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라'라는 말의
21세기식 표현입니다.
3. 느낀 점
작가가 트윗에 올린 글 속에는 재치스러운 표현과 더불어 묵직하게 가슴을 때리는 장면들이 많다. 도대체 작가는 얼마나 많이 트윗을 하였길래 7가지나 되는주제로 책까지 낼 수가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그 전달하는 내용들은 전혀 가볍지 않고 많은 질문들을 우리에게 던져주는 문장들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볼거리는 삽화이다. 문장마다 이야기의 주제와 잘 맞는 그림 삽화들은 지루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음 장을 기대하며 넘기게 해 준다.
삶의 주제와 희로애락, 인간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신 스스로를 일깨워야만 하는 질문들을 던져주는 책이다.
주말에 간단히 읽기 좋은 책 소개였습니다. 🎈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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