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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누구의 발자국일까요?

by simplicity 2022. 1. 18.

반가운 친구

 

지난 금요일 눈이 엄청~시리 내렸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눈을 치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밖을 나갔지요! 

 

차고 문을 열자마자,

귀엽고 반가운 발자국들을 발견했습니다! 

흰 눈-위로-동물-발자국이-찍힌-모습
귀여운 발자국

 

간밤에 집 앞으로 반가운 손님이 지나갔나 봅니다! 

그런데 누구의 발자국일까요? 

토끼인가? 사슴인가?

 

흰눈-위로-토끼-발자국이-찍힌-모습
토끼 발자국??

이곳으로 이사 오고 난 후로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요 귀욤뽀짝한 발자국들이 

눈 위로 찍혀 있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새 발자국? 사슴 발자국? 쥐 발자국? 

누구인지 언제 한번 얼굴 꼭 보자! 😄

눈 위로-동물-발자국이-찍힌-모습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본 발자국들

 

우리가 사는 곳을 이제야 알게 되다

 

우리가 사는 곳은 주택들만 모여 있는 곳이라

야생동물들이 자주 보이지는 않는 듯합니다. 

오히려 집집마다 애완견들이 많이 살고 있죠!  

도로에-주택들이-있는-모습
동네 길

 

집을 구하고 옮길 때는 몰랐는데

옮기고 보니 주택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휑한 도로에 아무것도 없어서 이상해서 물어보니,

 

남편 : 여기가 교외(Suburb) 지역이잖아! 

 

아~!

말로만 듣던 그 교외지역이 이런 곳이구나를 늦게나 깨닫게 됩니다. 

시내 중심가로부터 거의 끝에 있는 지역이라 아웃사이더 느낌을 받았죠! 

교외(Suburb)
: 어떤 도시에서 시가지가 아닌 그 주변에 있는 지역을 뜻하며, 시가지에서 떨어진 교외를 아웃 스커트(outskirts)라고 한다. 도시를 중심으로 교외 지역이 밖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이 여성의 넓은 스커트(skirt)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골을 벗어났다고 좋아했는데

무언가 더 시골 속에 사는 느낌이 납니다! 🤣

도로와-밭-휑한-들판이-보이는-모습
걸어서 5분이면 보이는 휑한 들판

 

휑한 들판 지역이라 오히려 

동물 친구들을 우리가 사는 주택가나 근처에서 

언제든지 자주 볼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

 

귀여운 동물 눈발자국을 지우는 게 안타까웠지만

눈을 치우지 않으면 차를 빼는 게 어려워(고립각)

1시간 넘게 열심히 삽질을 해서 깨끗하게 치웠습니다.  

 

정말 눈 치우다 군대 입대한 줄로 착각이(?!) 일어나는 눈 삽질이었습니다! 🤣

 

주택-도로-거리-눈을-치운-모습
빡센 눈치우기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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