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을 이야기 하다/짧은 글

결혼에 대한 명언 - 폴 투르니에

by simplicity 2021. 11. 23.

 

'책임감'과 '자율성'에 대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란 완전한 사람,

그리고 삶으로부터 도망치지 않는

책임감 있고 자율적인 존재가 되도록 

 

서로를 도와주는 것이다. 

 

- 폴 투르니에 -

 

 

녹색잎들-사이에-핀-분홍색 꽃이-보이는-모습

 

 

 


 

- 생각해보기 - 

 

'좋은 부부'를 말할 때 우리는 흔히 '따뜻한 부부애를 갖고 살아가는 커플'을 떠올린다. 좋은 부부를 보는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래서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이상적인 부부상이라고 받아들여지는 모델을 성급하게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넌 내게 최고"인 커플이 반드시 이상적인 부부는 아니다. 
상대의 "자율성"을 인정해주는 부부, 즉 동등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각기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부부가 가장 이상적이다. 

 

 

'이상적인 부부'가 되려면 몇 가지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율성'을 인정하는 부부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어떤 압박이나 타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기 스스로 삶을 결정하는 관계이다. 부부관계도 억압과 구속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각자는 동등한 대화를 통해 자유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대화와 동등한 권리, 신뢰, 이것들이 성공적인 부부관계에 필요한 조건들이다. 

 

 

 

좋은 부부는 자율성을 서로 인정하며 동등하게 살아간다. 
한 사람의 압박이나 영향력으로 유지된다면 좋은 관계가 아니다. 


오랜 시간 부부생활을 잘 꾸려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는 거리를 두는 것, 둘째도 거리를 두는 것, 셋째도 거리를 두는 것이다. 자신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규범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환상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파트너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이다. 이 말은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두지 말라는 뜻이다. 그렇지만 이를 실천하는 일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이다. 

 

 

- "나는 당신과 함께 나이 들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중에서 -

 

 

 

 

 

[짧은 시] 부부/ 함민복

이 시를 읽고 나서 부부라는 관계가 마치 시소와 같아서 힘의 균형을 맞춰 타야지만 윗풍경도 보고 아래 풍경도 함께 볼 수 있다. 서로의 감정을 알아차리려 노력하고 늘 배려해야하는 관계가

sunnynomad.tistory.com

 

 

 

 

+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반응형

'생각을 이야기 하다 > 짧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완서 시] 시를 읽는다  (31) 2022.01.29
김용택 시인 <지구의 일>  (26) 2021.12.14
파도앞에서 / 이해인  (4) 2021.11.07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나  (5) 2021.10.31
윈스턴 처칠 명언  (12) 2021.10.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