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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테이트 세일3

경비가 삼엄했던 "이스테이트 세일" 방문기 요즘 우리 집 양반 뇌 속에는 어떻게 하면 잘 흥정해서 싼 값에 좋은 물건을 사들일지에 대한 관심뿐입니다. 지난 주말도 2시간이나 차를 타고 미네아폴리스 도심 외곽 주변에 있는 이제껏 체험해보지 못한 조금은 다른 분위기의 이스테이트 세일 경험담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마운드(Mounds), 언덕 위에 멋진 집 원래 주말 기상을 10시~11시에 하는 양반이 아침 7시에 벌떡 일어나 나설 준비를 스스로 합니다. 🤣 얼굴 보니 벌써부터 설렘이 그려져 있습니다. 😆😆 저희가 아침부터 서두르는 이유는 2시간이나 멀리 떨어진 미네아폴리스의 마운드(Mounds)라는 곳으로 갈 것이기 때문이죠! 지도상으로 봤을 때 주변에 강으로 둘러싸인 섬 같아 보였는데, 도로에 들어서자마자 옆에 보이는 강 뷰가 장난 아닙니다~ 드라.. 2022. 6. 21.
우리 집 양반이 이스테이트 세일에서 발휘한 흥정기술! 우리 집 양반이 스타워즈 카드만 수집을 잘하는 줄 알았더니, 미술 작품 수집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걸 최근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이스테이트 세일(Estate Sale)에서 고도의 기술로 쟁취한 우리 집 양반 흥정 기술을 소개합니다. 이스테이트 세일(Estate Sale)이란? 작년 초기 블로그를 시작했을 즈음, 이스테이트 세일에 관한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지요! 그때는 개념도 모르고 그냥 방문해서 똑같은 가라지 세일(Garage Sale)인 줄 알았더니, 이스테이트 세일은 조금 더 사업적인 영역이라는 걸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 작년에 방문한 이스테이트 세일 포스팅 보기 이스테이트 세일(Estate Sale)에 가서 오래된 물건 구입하기 처음 이스테이트 세일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2022. 6. 15.
이스테이트 세일(Estate Sale)에 가서 오래된 물건 구입하기 처음 이스테이트 세일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땅이나 집을 파는 부동산업의 일종인지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미국에서는 가족 중 사망(보통 할머니/할아버지 등)하거나 또는 유족의 대를 이을 사람이 없어 집이 오래 방치되었을 경우 시에서 직접 나서서 유품을 모아 판매하는 걸 이스테이트 세일이라고 한다. 남편 말로는 커플이 이혼한 경우에도 이스테이트 세일을 열수도 있지만 드물다고 한다. 보통은 돌아가신 분의 유품을 정리하여 세일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이스테이트 세일은 우리 나라에서는 없는 아주 희귀한 이벤트인 것 같다. 보통 유족의 물품은 유족이 알아서 나눠 가지거나 처리를 하지, 판매를 하거나 거래를 한다는 건 고인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사회적 인식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고인이 쓴 물건.. 2021.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