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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노나2

이제는 추억이 된 위노나를 걸으며 느낀 생각들 이요다 데이 허술한 축제를 본 후, 길을 나서는 방향이 위노나로 가는 방향과 같아서 이제는 기억의 고향이 된 저만의 추억의 장소를 둘러본 느낀 점에 대한 기록입니다. 별세포의 기억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장소가 있습니다. 좋은 기억과 특정 장소를 연결해주는 뇌 속 '별세포'는 신경교세포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세포라고 합니다.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이 엔도르핀이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별세포로 가서 특정 수용체를 활성화하면 흥분 유발 물질을 분비하고 뇌의 기억 신호 전달이 강화가 되죠! 그러면 우리는 행복한 감정과 그때의 장소가 함께 기억된다고 합니다.(KIST 신경과학연구단 연구원-YTN 사이언스 뉴스) 저는 예전부터 이사를 가면(이사가 아니더라도 잠시 오래 머물렀던 장소 등) 반드시 기억의 .. 2022. 7. 21.
매력적인 위노나 안녕하세요 :-D 미국으로 이민 온 지도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렀네요.. 처음 위노나에 정착했을 때만 해도 낯설고 춥기만 한 도시라 생각했었는데, 살다 보니 매력적인 곳이고 인간적인 여유가 있는 도시인 것 같아요! 이민생활 1~2년 때는 낯선 미국 문화 부적응과 언어적 멘붕이 주는 충격으로 주변 풍경이 제 눈에는 이쁘게 안 들왔었어요. 그리고 코로나 때는 거의 집안에서 칩거하는 생활 하느라 창문으로만 세상을 보는 게 전부였죠! 아직도 가끔씩 가슴 속으로 밀려오는 큰 파도가 있지만, 이제 서서히 이곳 생활에 물들여가는 느낌입니다. 미시시피 강, 한 폭의 그림 같죠? 계절마다 물결 위로 드리우는 빛과 그림자는 마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아요.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풍경이 매력적이죠! 저녁마다 산책.. 2021.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