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 구름1 [락체스터]저녁 노을 산책로 탐방하기 날씨가 제법 많이 풀렸습니다. 집집마다 아이들도 겨울 내내 묵혀뒀던 자전거를 꺼내어 동네 탐방을 나섭니다. 조용하던 동네에 아이들의 우렁찬 소리가 울려 퍼지니 봄이 왔다는 신호를 제일 먼저 알리는 듯합니다. 간혹 산책이 힘들어 보이는 사람도 보입니다. 강아지 리쉬(Leash)를 본인 허리춤에 단단히 채운 후 강제 러닝을 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내려갈 때는 강아지가 주인을 끌어주어 수월하게 뛰어 내려가더니, 올라갈 때는 주인도 강아지도 지친 듯 천천히 걸어갑니다. 아직도 많이 낯선 동네를 탐방하기 위해서 저희도 저녁을 먹고 난 후 산책을 나섰습니다. 요즘 데이 라이트 세이빙으로 인해 해가 1시간 길어지다 보니 오후 7시 30분이 넘어도 환합니다. 산책로에는 가족들이 제법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우리도 사람들.. 2022.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