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룸댄스1 매력적인 위노나 안녕하세요 :-D 미국으로 이민 온 지도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렀네요.. 처음 위노나에 정착했을 때만 해도 낯설고 춥기만 한 도시라 생각했었는데, 살다 보니 매력적인 곳이고 인간적인 여유가 있는 도시인 것 같아요! 이민생활 1~2년 때는 낯선 미국 문화 부적응과 언어적 멘붕이 주는 충격으로 주변 풍경이 제 눈에는 이쁘게 안 들왔었어요. 그리고 코로나 때는 거의 집안에서 칩거하는 생활 하느라 창문으로만 세상을 보는 게 전부였죠! 아직도 가끔씩 가슴 속으로 밀려오는 큰 파도가 있지만, 이제 서서히 이곳 생활에 물들여가는 느낌입니다. 미시시피 강, 한 폭의 그림 같죠? 계절마다 물결 위로 드리우는 빛과 그림자는 마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아요.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풍경이 매력적이죠! 저녁마다 산책.. 2021.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