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1 해먹은 처음이라서..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나무 사이에 해먹을 걸고 여유를 즐기고 있는 젊은이들이 종종 보인다. 공중에 붕 떠 있는 침대가 너무 궁금해서 두 달 전에 인터넷으로 해먹을 구입을 했다! 드. 디. 어. 우리는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공원으로 향했다. 거창한 우리의 계획은.. 1. 한적한 공원을 찾는다. 2.. 해먹은 바닥에서 최대한 높이 띄운다. 3. 하나의 해먹으로 같이 누워 있는다. 4. 해가 질 때까지 질리도록 누워 잠도 자고 책도 읽는다. 우리의 첫번째 계획인 시야가 넓고 한적한 공원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에서 방해받지 않는 곳을 선점했다. 해먹 설치하기 좋은 나무도 잘 골랐다고 생각했다. 여러 번 나무에 해먹 줄 감기에 실패해도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으니 얼마든지 실수해도 좋았었다. 최대한 아마추어 티.. 2021.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