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가하는 이유1 내가 요가를 하는 이유 어느 날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었다. "휴~"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반복적으로 내쉬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맞은편 자리에 앉은 동료가 또 한숨을 몰아 쉬는 나를 향해 기분이 상하지 않을 말투로 "심장이 안 좋은 것 아니야? 병원에 가서 체크해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다. 나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숨 그리고 지속적으로 가슴이 답답해 숨을 쉬는 게 불편하기 시작하다고 의식적으로 깨닫기 시작한 이후, 숨을 쉴 때마다 숨을 꾹 참아 속으로 삼키는 연습을 했었다. 정말 내 심장이 고장이 난 걸까? 한숨은 왜 자꾸 눈치 없이 계속 세어 나오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언니의 바쁜 업무로 인해 한 달간 요가 수업을 대신 들을 수.. 2021.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