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1 새들의 합창이 마냥 즐겁지 않은 이유! 아침 일찍부터 새들이 쉴 새 없이 지저귑니다. 미국에 살게 되면서 가진 작은 꿈 하나가 데크 있는 집에서 야외용 의자를 사서 아침이나 오후에 조용히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풍경 감상하고 싶다'라는 작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 소망을 드디어 올해 이뤘고, 감상용 데크 의자도 코스트코에서 저렴한 것으로 장만했습니다. 이렇게 나의 작은 소원풀이를 하기 위해 아침과 커피를 데크에서 즐기고 있는데, 무언가 한 무리들이 즐거움과 웃음을 주었다가 굉장한 소음을 불러일으켜 나의 소소한 감상을 깨뜨린 [새 놈들을] 고발해볼까 합니다. 요즘따라 새 얘기를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봄이 되면 이곳에는 각종 새들이 몰려옵니다. 3월 초가 되자마자, 기가 막히게 여러 종류의 작은 새 무리들이 날아와서 그.. 2022.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