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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나무2

흙 속에서 1년 동안 자란 아보카도 나무와 키우는 방법 아보카도 나무가 생존한 지 1주년이 넘었습니다. 식물을 오랫동안 꾸준히 키워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직접 먹다가 버리기 직전에 아보카도 씨를 발아시켜 나무로 키웠더니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대개 아보카도 씨 키우기는 수경재배를 많이 권합니다. 수경재배로 키운 식물도 예쁘기는 하지만 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키운 식물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서 아보카도 싹이 나자마자 그냥 흙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그 이후로, 죽을 듯 살 듯 여러 번 잎이 피어놨다가 말라서 죽기를 또다시 잎이 새롭게 크게 돋아나기를 수 십 번의 과정을 반복하다가 이제는 어느 정도 아보카도 나무로 정착을 스스로 한 듯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네~ 제가 보기에도 아보카도 나무가 이렇게 생겼다고?라는 의문이 들지만, 분명한 건.. 2022. 7. 15.
뜻밖의 락체스터(Rochester) 나들이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금요일 오후 남편 반차가 생겼다. 그래서 평소 미뤄두었던 나의 볼일도 볼 겸, 나들이 겸 락체스터(Rochester,MN)로 드라이브를 나갔다. 화창한 날씨 오랜만에 나름 도시(?!)로 나들이를 나가는 것이라 점심으로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계란 샌드위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어차피 우리는 점심 메뉴도 못 고르고 이곳저곳 헤맬걸 알기에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집을 나서기 전, 아보카도에게 인사를 하고 나간다. "쑥쑥~ 잘 자라고 있으렴!" 위노나에서 한 시간 거리에 떨어진 락체스터는 특별한 일 없으면 자주 안 나가는데 오랜만에 고속도로 달리니 햇살이 강렬하고 좋다. 특별할 풍경이랄 건 없지만, 맑은 하늘의 구름이 여행의 느낌을 더해준다. 랜드 마크 '스카이 .. 2021.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