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모음1 인생은 크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 모음 인생은 크다 인생은 크다. 부서지는 물결보다 더 거칠고 숲에 몰아치는 폭풍보다 더 세차다. 어머니는 때때로 이렇게 느낀다. 그리고 가만히 시간을 풀어주고 마음은 꿈에 맡긴다. 그러고는 알게 된다. 그윽한 경치 위에 별 하나가 말없이 반짝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자기 집의 벽이 모두 하얗다는 것을. 그래서 생각한다, 인생은 멀고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그러고는 주름진 두 손을 모은다. - 인생은 크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인생을 이해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인생을 이해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인생은 축제 일 같은 것이다.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길을 걷는 어린아이가 바람이 불 때마다 실려 오는 많은 꽃잎을 개의치 않듯이. 어린아이는 꽃잎을 주워서 모아 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것이 .. 2022.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