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1 새로운 천적과의 전쟁 선포! (알고보니 나 혼자 상상 싸움) 주택으로 이사를 한 것 중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가 식물을 자유롭게 밖에서 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지피 펠렛으로 씨앗을 심어서 키운 토마토 모종이 새로운 천적에게 공격당한 조금 어이없는 이야기입니다. 천적 만나기 10분 전 고요한 어느 아침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밤새 잘 버틴 소중한 식물들에게 안부인사와 함께 물을 듬뿍 주고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데크에 화분을 놔둔 이래 늘 반복되는 아침 루틴입니다. 커피 포트에 커피를 내리고 오트밀을 만들어 아침을 먹고 10여 분이 지났을 무렵, 한 화분 주변 밑으로 흙들이 흩어져 있는 것이 보여 무엇인가 하고 봤더니, 토마토 모종 하나가 뿌리 뽑힌 채 줄기가 반으로 부러져 있었습니다. 눈 깜짝할 새에 새 한 마리가 날아와서 토마토 모종 테러를.. 2022. 6. 17. 이전 1 다음